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총수 정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관 제5조 2항에 명시된 주식 총수는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변경됐다.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466주 중 55.73%인 9천772만2790주가 출석했고, 69.98%가 찬성했다.기존 발행된 보통주 1억7420만주에 유상증자로 1억7360만주의 신주가 발행되면 대한항공 주식 총수는 3억5000만주로 늘어난다. 주식 총수 확대로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께 2조5천억원 수준
'3~4만원대' 5G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됐다. 상용화 1년7개월만에 가입자가 1000만명이 넘어갈 정도로 5G통신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여기서 밀리면 다시는 회복하기 힘들다는 이통사들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통신요금 부담 감소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동안 고가 5G 요금제 반사이익을 누려온 알뜰폰업계에선 "이대로 가면 시장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1일 ‘5G 슬림+’를, 29일엔 ‘5G 라이트+’요금제를 출시한다. ‘5G 슬림+'는 월
반도체 산업이 들썩이고 있다. 수요는 늘고 공급은 달리면서 가격인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정부도 올해 반도체 수출이 1000억불을 넘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반도체가 이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는 최근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해오던 12인치(300㎜) 웨이퍼 제조비용의 최대 3% 인하정책을 폐지했다. 사실상의 가격인상 조치로 밀려드는 주문량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와 미국 글로벌 파운드리업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올해 3월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 진출에 앞서 이달 11일부터 시작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CES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고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0'에서 은상과 특별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이번에 미국 시장에 출시할 비스포크 냉장고는 4도어, 2도
쏘카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라이드플럭스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 제주도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에 나선다고 지난 5일 밝혔다.두 회사는 제주공항에서 중문단지에 이르는 38㎞ 구간에서 유상으로 미니밴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6곳 가운데 운행 거리가 가장 길다. 이 자율주행차량에는 캐리어 2개를 싣고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쏘카와 라이드플럭스는 추후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을 제주 전역 주요 도로와 세종시 도심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가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신속히 확대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패스트트랙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주택공급 관련 기관들과 영상회의를 열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고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제시했다.이날 회의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G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유관단체 협회장 등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국적제약사 GSK의 백신 5종을 국내에서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계약을 맺은 GSK의 백신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5종이다. 해당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천280억원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스트릭스, 멘비오, 하브릭스1440, 프리오릭스의 성인 시장 판매를, 서바릭스의 영유아 포함 전체 시장 판
LG유플러스는 이달 11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1'에 600명의 임직원이 참관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전면 온라인으로 행사가 열린다는 점을 활용해 대규모 참관단이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보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LG유플러스는 LG전자·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 협력을 고민하고, 버라이즌·NTT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전시관을 찾아 향후 협력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벤츠와 GM 등 자동차 업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5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1억원 가깝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6천702만원으로, 전달(5억3천909만원)보다 5.2%(2천792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위가격은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으로, '중간가격', '중앙가격'으로도 불린다.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새 임대차 법 시행 직전인 작년 7월 4억6천931만원에서 지난달 5억6천702만원으로 5개월 동
국민연금이 6일 열릴 예정인 대한항공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계획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5일 '제1차 전문위원회'를 열어 대한항공 임시 주총에서 다뤄질 정관 변경 승인 건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위원회는 "정관 변경의 내용은 발행 예정 주식 수를 확대하는 것이나 (사실상)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것으로, 인수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선 다양한 의견이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인
지난해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나타났던 통신3사의 탈통신 바람이 올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통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빅테크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신년 메시지로 인공지능(AI) 혁신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열린 SK ICT 패밀리 신년 인사회에서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 "인공지능(AI) 혁신과 ESG(환경
올해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은 신축년(新丑年) 새해 메시지로 고객 감동과 안전, 사회적 책임, 상생 등을 제시했다.먼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의 모든 활동은 고객 존중의 첫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비로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임직원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가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또도 불티나게 팔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어려워진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 명목)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975억원이었다. 이는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앞서 지난해 1분기에 이 부문 지출액은 4조1585억원을 기록해 2017년 4분기(4조2009억원), 2016년 1분기(4조1752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커졌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이달 13일 최초 공개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2021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에 참여해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으나 상세한 임상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코로나19 치료제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점을 고려한 식약처의 요청으로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르면 2월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2월 말부터는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180일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식약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청에 따라 비임상 및 품질 자료 사전검토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인공지능(AI) 혁신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했다.박 CEO는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열린 SK ICT 패밀리 신년 인사회에서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 "인공지능(AI) 혁신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으로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전송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 및 임직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을 승인하기로 의결했다.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이다. 이 기술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해 수출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지난해 출생자 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면서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인구 절벽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2만90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09년 0.47%에서 2010년 1.49%로 올랐다가 이후 줄곧 하락했다. 특히 2016년 이후 급격히 낮아져 2018년 0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이 이미지 손상 없이 자율적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가맹본부의 일방 계약해지, 영업지역 강요, 재료 밀어내기 등 ’갑질’ 논란이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상생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본사)와 가맹점이 계약이나 영업지역 등 각종 갈등을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갈등을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하면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막고 소송 등 공적 분쟁조정 제도보다 시간과
LG전자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이달 31일까지 특정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한마음 동행 페스타'를 진행한다.이번 특별전 대상 제품은 TV와 냉장고, 에어컨, 워시타워,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15개 제품, 90여 종이다.오프라인 매장에서 77형 올레드 TV(OLED77ZXK)를 구매한 고객은 최대 20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나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중 서로 다른 품목으로 3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도 최대 20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