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기능장.명장이 특화된 전문기술을 전수받기 원하는 소상공인 1,000명에 대해 해당 점포를 직접 찾아가 지도하는 현장 파견형 기능장·명장교육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18일부터 신청을 받는 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정비, 안경, 양복, 한복, 전통음료, 메이크업 등 분야별로 기능장 및 명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 단체 등을 통해 수행하게 되며, 소상공인들은 업종별로 매출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특화된 전문 기술 및 지식을 본인 영업장에서 손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업종별로 그에 맞는 특성을 반영하여 교육 인원을 설정함으로써 교육 운영의 효율적인 측면도 부각했다. 한 예로, 안경 제작과 같이 차별화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서는 2~5명의 소그룹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교육생의 해당 점포로 찾아 가 교육을 하는 현장파견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반대로 자동차 정비 등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20명 내외의 인원이 동시에 교육을 받는 집합 교육이 이루어진다.

기능장.명장 교육은 2009년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였으며,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금년에는 이를 확대하여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에게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수행기관 및 세부 교육프로그램은 소상공인진흥원에 문의하거나, 소상공인종합정보시스템(www.sbdc.or.kr) 을 참조하면 된다.

중소기업신문 이병수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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