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424억원·당기순이익은 72.7% 증가한 37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품목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국내 시장의 지배력 유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매출이 급성장했다.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HA필러 '더채움'과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과 북남미·유럽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신장했다.

화장품 분야 매출은 10% 이상 증가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신제품을 출시하고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론칭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히고 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해 7월 말 선적한 '보툴렉스(수출 제품명 레티보)'의 미국 시장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안착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시장 KOL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휴젤 제품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