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약이 구내염치료제 전문 브랜드 오라(ORA)군의 신제품 '오라쉴드스프레이'를 10일 출시했다.
오라쉴드스프레이는 구강이나 삼출액이 적은 창상을 보호하고 치료를 돕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다. 주요 성분은 폴리비닐피로리돈(PVP)·플로필렌글리콜·포타슘소르베이트·염화칼슘이다.
폴라비닐피로리돈 성분이 물(체액)과 결합하면서 창상 표면에 부착돼,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환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한다. 포타슘소르베이트 성분은 향진균 효과가 있어 살균 보조 역할을 한다.
해당 제품은 스프레이 제형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강산성의 살균·소독 작용 제품들과 달리 환부의 고통이나 자극이 적다.
환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작용 기전으로, 치아·보철물 등 접촉이 많은 분위에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기 적절하다. 또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항암 치료 시 넓은 부위에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에도 자극을 최소화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할 시 환부에 분무한 후 보호막이 잘 형성되도록 침이 닿지 않게 1분간 건조시키고, 최소 30분에서 1시간 동안은 음식·음료 섭취를 피해야 한다.
동국제약은 "구내염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입속 균에 의해 2차 감염 우려가 높다"며 "이번에 새로 출시된 오라쉴드스프레이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자극을 줄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국제약의 구내염치료제 전문 브랜드 오라군은 연고형 '오라메디', 가글형 '오라센스', 겔 제형 '오라페인큐', 액상형 '오라메칠', 비타민제 '오라비텐'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