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The State of South Carolina)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The State of South Carolina)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The State of South Carolina)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BBQ는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디언랜드(Indian Land)와 그린빌(Greenville) 지역에 각각 ‘BBQ 인디언랜드점(bb.q Chicken Indian Land)’과 ‘BBQ 그린빌점(bb.q Chicken Greenville)’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확장으로 플로리다·앨라배마·조지아 등 기존 동남부 거점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진출하며, 미국 50개 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 중인 핵심 시장이다.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증가해 전국 10위권의 인구 유입률을 보이고 있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이 많으며, 가구당 중위소득은 약 6만 달러 중반대로 안정적인 구매력을 갖췄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산업 전망’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국 5위의 산업 성장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올해 약 12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새로 설립되고 21만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BBQ는 이 같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 거점으로 삼았다.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39.66㎡(12평) 규모의 카페형 매장이다. 노스캐롤라이나 경계 지역에 위치해 양 지역 소비자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 인근의 ‘캐롤라이나 골프클럽’과 주거 단지 밀집 지역에 자리해 골프 방문객과 지역 거주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 메뉴는 ‘골든 오리지널’, ‘시크릿소스 치킨’,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치즐링 프라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제공한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 중심 매장으로, 음식점과 슈퍼마켓이 밀집한 상권에 위치한다. 인근에 그린빌 다운타운 공항(Greenville Downtown Airport)과 밥 존스 대학교(Bob Jones University)가 있어 유동 고객이 풍부하다. 주요 메뉴 외에도 ‘치킨볶음밥’, ‘로제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현지인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BBQ는 뉴욕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주(州)로 확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테네시·네브래스카·아칸소·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유타(31번째), 오리건(32번째), 사우스캐롤라이나(33번째)로 확장하며 미국 전역 진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미국 전역 출점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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