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내달 초 출범시킨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조속히 세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해외 사례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통해 시장 참여자의 과도한 부담을 방지하면서도 실효성 있고 국제 정합성을 확보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우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지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임직원 성과급 규모가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임원 한 명당 많게는 2억원이 넘는 성과급이 지급됐고, 직원의 경우 최대 4000만원에 달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정무위원회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모두 1조3823억원으로 파악됐다. 2021년 성과급 총액(1조19억원)보다 약 35% 늘어난 규모다. 직원 1명의 평균 성과급은 NH농협은행이 3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1300만원)·신한은행(1300만원)·KB국민은행
새마을금고는 대형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만달러(약 3억8000만원)를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전사적 차원으로 이루어질 금번 성금 모금은 전국 1294개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중앙회 임직원이 뜻을 모아 참여한다.새마을금고는 성금이 조성되는대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사망자만 4만명을 넘어선 지진 피해 현장 구호물품 지원과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 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
KB금융그룹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위기의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부동산 세미나인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동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을 비롯한 내·외부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최근 일부 아파트단지의 급격한 가격 하락이 부각되면서 나타난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에 따른 주택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세미나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의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 점검'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건설산
IBK기업은행은 최근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3高' 현상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중 경영애로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은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에게 대출금리 및 한도 등을 우대하는 상품이다.대상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기업 ▲원자재가격 상승기업 ▲고환율 영향 수출입 기업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성장기업 등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지진, 화재 등 갑작스러운 재난 재해 발생 시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활동에 한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서비스이다.우리은행은 작년 1월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신설해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 태풍 힌남노 수해 등 재해 현장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들로부터
BNK경남은행은 울산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 7억원의 15배인 105억원까지 특별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특별출연은 지난 2020년 울산광역시와 체결한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7억원을 포함해 총 27억원을 울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경남은행과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020년부터 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연계차입을 통한 미화 3억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을 지난 9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 Linked Loan)은 차입 금리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 조달 시 설정한 ESG목표를 달성하면 매년 금리가 절감되는 조달 수단이다.조달 금액은 3억달러이며 만기는 5년이다. 조달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8%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며,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를 연 0.015%포인트 감면 받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지난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의 2023 정규리그 홈경기 예매 서비스를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새로 오픈한 예매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 로그인 후 '스포츠' 카테고리의 '대전하나시티즌' 메뉴에서 ▲시즌권구매자(2월16일, 오후 1시 티켓예매 오픈) ▲일반예매자(2월17일, 오후 1시 티켓예매 오픈)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 없이도 일반회원 가입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말일까지 캐시백 영역을 확장시킨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4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의 소비 행태와 성향 및 선호도 분석을 통해 이번 에피소드4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멤버십 등 '구독 서비스'를 새로운 영역으로 포함하는 등 혜택의 영역을 확장했다. 기존 에피소드3에서 제공하던 총 7개 영역(커피전문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영화, 디저트, 택시, 대중교통)은 총 8개의 영역으로 확대됐다. 구독 서비스 영역에는 ▲OTT(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멤버
BNK금융그룹은 13일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들 자회사는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지원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날 임추위를 개최해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회사별로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각각 3명씩 선정했다.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과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는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금일 개최된 임추위를 앞두고 용퇴의사
BNK경남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ㆍ울산지역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핫플레이스를 멋진 사진과 글로 엮어 책자로 출간했다.경남은행은 13일 본점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현악 4중주 연주로 시작한 출판기념식은 발간 영상물 상영, 인사 및 축사, 서평, 책 기증, 후원금 기탁, 떡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출판기념회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경상남도 최만림 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 경남경영자총협회 이상연 회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은행은 공공재"라는 논리를 다시 펴며 은행권의 성과급 잔치에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 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매년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ESG평가기관이자 비영리기구이다.매년 CDP 한국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CDP Korea Awards'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내기업들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은 부문을 초월한 최상위기업에 부여하는 '아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톡으로 받는 무료 건강관리 서비스 ‘건강코칭 알림톡’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건강코칭 알림톡’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14개의 질환 또는 생활 습관에 대한 코칭 정보를 매주 카카오톡으로 전해주는 서비스로, 암·심뇌혈관·대사증후군·고혈압·당뇨·간질환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서부터 금연·절주·비만·갱년기·스트레스 등 일상적 건강관리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매주 제공한다.‘건강코칭 알림톡’은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플랫폼인 ‘KB골든라이프-X’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카카오뱅크는 오는 19일 새벽 1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조회, 이체, 체크카드 결제, ATM 입출금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작년 기준 이용자 수 2042만 명을 넘어섰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도 164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다 수준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전산 장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중단되는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체크카드
금융당국이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변제호 금융정책과장 등 실무진은 오는 16일부터 약 일주일간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 등지에서 해외 금융사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체계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금융위 내 지배구조 전문가로 통하는 김용재 금융위 상임위원도 일부 일정에 함께 한다.금융위 관계자는 "해외 선진 사례를 보고 오려고 한다"며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 시점마다 '셀프 연임' 및 '황제 집권' 논란
지난해 말 이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2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은행을 떠나면서 1인당 최소 6억∼7억원의 퇴직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주요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4분기에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다. 이들 은행은 회사를 떠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에 따른 특별퇴직금으로 1인당 적게는 3억4000만원에서 많게는 4억4000만원 가량을 지급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비용으로 2725억원을 반영했다. 지난달 퇴직 확정인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WON카(우리원카) 앱을 설치하고 한도조회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우리WON카 깨워, 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이 함께 진행하며, 우리금융 3사의 금융상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카’앱을 설치하고 한도조회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이벤트 경품은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1명) ▲삼성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100명)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WON
KB국민은행은 올해 KB작은도서관을 전국 8곳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 2008년 시작된 KB작은도서관은 국민은행의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문화나눔을 통한 따뜻함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했다.현재까지 총 108곳의 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선물했으며, 올해도 8개의 도서관을 새로 개관할 예정이다.KB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책버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