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4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SAR 위성 및 차군무인기 등 K-스페이스 라인업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또한 최신 제작공법을 적용한 민수기체용 복합재
금호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20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날인 19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체결한 MOU를 통해 금호석유화학과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은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인 AN(아크릴로니트릴), BD(부타디엔)를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한다.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것으로 동서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로 한 바이오 AN을, SK지오센트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8일(현지시간) 디힐디펜스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디힐디펜스는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이다. KAI와 디힐디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강화와 유럽시장 중심의 잠재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KAI 관계자는 “현재 KF-21에 디힐디펜스의 IRIS-T가 장착될 예정이고, 향후 FA-50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무장 확장성이 한층 강화돼 해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이
롯데그룹 화학군 대표 화학회사 2곳인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스페셜티 제품 확장을 통해 불확실한 대외 상황을 극복하고 수익성을 도모한다.19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롯데정밀화학의 대표 스페셜티 제품인 헤셀로스(HEC_Hydroxy Ethyl Cellulose) 생산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 개발부지에 건설을 완료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헤셀로스 제품의 주요 원료인 에틸렌옥사이드(EO)를 기존 육상운송이 아닌 배관을 통해 신설 공장으로 안전하게 공급, 위탁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EO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대의 민간 발사체 생산 시설을 짓는다.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서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확보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시대를 앞장서 개척하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라남도 순천시 율촌사업단지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을 진행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단조립장 착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주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약 5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6만㎡(1만8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단조립장에서는 2026년 발사 예정인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합작공장을 추진해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15일 LG화학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발효시켜 생산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
LIG넥스원,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이 국방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LIG넥스원과 군인공제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새롭게 조성되는 방산혁신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로 군인공제회가 400억원, LIG넥스원 150억원, IBK캐피탈이 2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험난한 업황이 예상되면서 난관을 견딜 수 있는 재무여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최근 신용등급 하락을 겪으며 자금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14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A로, 한신평은 2022년 11월 롯데케미칼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한데 이어 지난해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AA+(N)에서 AA(S)로 내렸다.또 여천NCC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변경됐다. 한국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부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으면서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Pilot) 설비를 착공한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2026
한화가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의 지정학적위기에 대응하면서 현지 방위산업도 육성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 기간 중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체결식에는 한화를 대표해 김영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영토와 국경 보호, 치안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난해 매출 3조 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 당기순이익 2218억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도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 75%, 당기순이익 91%가 증가한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KAI는 올해 6조원에 가까운 수주 목표치를 제시했다.13일 KAI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폴란드 FA-50GF 12대의 성공적 납품과 KF-21,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안정적인 체계개발, 코로나로 위축됐던 기체부품사업의 회복세가 견인했다.특히 4분기 실적이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1543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으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16억원으로 전년보다 86.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지난해 매출은 9조3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9984억원으로 556.7% 급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규모 역시 역대 최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K-방산의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라면서 “작년 4분기 K-9, 천무 등
SK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22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상승,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수치다.SK케미칼 측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력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으나 판관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이 예상되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확대와 운영 최적화·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연결재무재표기준 SK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316억원, 영업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64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30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순이익은 1750억원으로 42.3% 늘었다.한편 4분기만 때놓고 본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7%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800억원과 498억원이었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9조 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롯데케미칼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애경케미칼이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7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폐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 개발과 양산은 국내에서 애경케미칼이 최초다.글로벌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규모는 2023년 1,841억 달러에서 2028년에는 34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태평양 대륙의 경우 각각 12.0%, 16.1%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급격히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애경케미칼의 제품력은 최근 파트너 업체인 녹수가 애경케미칼의 가소제를 사용
한국 방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4조원이 넘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궁-Ⅱ의 수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로, 'K-방산'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7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사우디와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무려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사우디 국방부와 천궁-Ⅱ(M-SAM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이뤄졌다.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SKC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5708억원, 영업적자 216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데드 포인트’ 구간을 지나고 있는 SKC는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다.지난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방시장의 부진과 글로벌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하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SKC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견조한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지속해왔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4~8일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orld Defense Show(WDS)에 참가해 제2의 중동붐을 위한 미래사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2022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사우디 WDS는 45여개국 900여개의 기업과 정부 대표단, 군,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가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4가지 전시 ZONE(고정익존, 회전익존, 수송기존, 미래존)을 구성하고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와 같
현대로템이 LIG넥스원과 방산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현대로템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관련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 진행에 상호 지원에 나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