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올 연말부터 1.8나노(㎚·10억분의 1m) 공정(18A) 양산에 들어간다. 여기에서 생산된 반도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AI 칩에 공급된다.인텔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를 본격 출범한다고 발표했다.인텔이 2021년 3월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인텔은 당시 “향후 4년간 5개 공정을 개발하겠다”며 인텔 7나노부터 1.8나노까지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1.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22일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보유했던 ASML 지분 158만407주(지분율 0.4%)를 4분기 중에 모두 매각했다. 앞서 공시한 ASML 지분 가치를 토대로 추산하면 남은 지분을 매각해 1조2000억원을 손에 쥔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2012년 차세대 노광기 개발 협력을 위해 ASML 지분 3.0%를 약 700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16년 투자비 회수 차원에서 보유 지분 절반을 매각해 6000억원가량을 확보했다. 나머
삼성전자는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해당 제품은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부터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은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이고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이런 변화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영광이었다”고 했다.특히, “모바일 기기가 AI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열린 협력 철학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AI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연산의 두뇌 역할을 할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다.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첨단 GAA(Gate-All-Around)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IP) 회사인 Arm의 차세대 SoC 설계를 장착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Arm과의 협력을 통해 팹리스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삼성전자와 Arm의 협
LG전자는 국내 최초 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이다. 이달 말부터는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솔루션이 추가된다.‘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해 낸다. 팬·모터 계통, 압축기 계통, 냉매 계통,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체계적으로 나눠 분석한다.시스
LG이노텍은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눈·성에를 제거한다.이 제품을 사용하면 렌즈 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된다.영하 18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LG이노텍의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면 4분 만에 얼어
삼성전자 노사 간 진행 중인 임금협상이 일부 결렬돼 노조가 쟁의권 확보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이날 올해 임금인상률 협의를 위한 6차 본교섭을 열었으나 양측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사측은 임금 기본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노조는 8.1%를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이날 중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조정이 신청되면 중노위가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꾸려 10일간 중재를 시도하고 이
삼성전자는 이달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이하 MWC24)를 앞두고 자사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광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지난 15일 오픈했다.체험관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며 MWC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전세계 소비자, 미디어, 파트너에게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이 2년도 안돼 준공됐다. 반도체 산업 부활에 사활을 건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 결과로 반도체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4일 일본 구마모토 1공장 준공식을 연다. TSMC가 일본 소니, 덴소와 등과 공동으로 반도체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을 설립해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지은 공장이다.구마모토 1공장은 올해 4분기부터 12·16·22·28나노(㎚,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자동차 등에 쓰이는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약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TV는 네오 QLED·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8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지난해에는오 QLED를 포함한 삼성 QLED의 경우 831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삼성이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누적 약 4400만대 가량 판매했다.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이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Solutions에 의뢰해 MIL-STD 810G의 여러 항목 중 일상 및 아웃도어 활동에서 마주칠 수 있는 온도, 충격 등과 관련한 4가지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했다.테스트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은 영하 10도 환경에서 물을 분사해 패널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쌍둥바오’ 케이스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에버랜드와 협업한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2종으로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이다.‘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오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19만5000원이다.쌍둥바오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4만2900원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4’에 참가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은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이 특징이다. 이번에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로 돌아선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이달부터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널 업체들이 생산량을 조절하는 가운데 올림픽 등 가전 수요 증가를 유도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여럿 예정된 터라 올해 패널 수요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하락한 LCD TV 오픈셀 가격은 올해 1월 내림세를 멈췄다. 오픈셀은 모듈 공정을 거치지 않은 반제품 형태의 패널로, 원가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어서 패널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32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AI 반도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몇몇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의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현재 올트먼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우선 올트먼은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스토어의 열린공간 서비스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때문에 HBM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50%에 육박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가장 큰 효자로 등극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올 들어 HBM의 평균판매단가는 기존 DDR4 D램과 비교해 500%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HBM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D램을 압도하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HBM의 영업이익률은 50%에 육박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최신 HBM3 업계 선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하면서 5세대인 HBM3E를 올해 상반기 양산하고, HBM4의 경우 2025년 샘플링을 공급할 계획이다.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인 2나노(㎚·10억분의 1m) 경쟁에서는 일본의 인공지능(AI) 업체로부터 2나노 반도체 생산을 수주하면서 한발 앞서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태로 5년 내 양 분야 모두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HBM3E 샤인볼트와 같은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