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 아이씨디, 테크윙 등 IPO주 동반 급등

【중소기업신문】지난주 장외주식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PO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반도체관련주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IT/SW서비스와 건설/플랜트관련주, 금융주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고 기타 업종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1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 자료에 따른 주요 종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분석기기 전문업체로 LCD 공정용 모니터링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 사업분야가 될 바이오•의료 진단장비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반도체, LED, 태양광, OLED 등의 분야로도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케이맥이 지난 한 주간 27% 넘게 급등한 1만5750원에 마감한 가운데 오는 5일 상장 예정으로 지난 27일 마감된 일반공모청약에 3조원 가까운 금액이 유입되며 51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아몰레드 장비 전문업체 아이씨디도 9.5% 급등한 5만7500원으로 마감했고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도 8.4% 급등한 1만8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월 코스피 상장심사를 통과한 GS계열 유통업체로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히는 GS리테일은 4.8% 오른 3만2500원, LED 기판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 28일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3.7% 오른 8만4500원,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초소형 카메라폰 모듈 전문업체 엠씨넥스는 3.6% 오른 9530원,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터보 블로어(산업용 송풍기) 전문기업 뉴로스는 1% 넘게 오른 96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업체로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바 있으나 지난 6월 심사에서 다시 승인 보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빛샘전자는 주간상 3.6% 내린 5400원에 마감했다.

IT/SW서비스에서는 삼성 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이 한 주간 2.4% 오른 6만4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 계열 국내 네크워크 보안시장 선두업체 시큐아이닷컴도 1.3% 오른 8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 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가 주간상 2.2% 내린 13만3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업체 현대엠엔소프트가 2.8% 내린 1만7500원, KT 계열 국내 최대 TRS(주파수공용통신) 기간통신 사업자 KT파워텔이 2.6% 내린 5600원, LG그룹 IT서비스업체 LG CNS가 0.5% 내린 3만15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도체/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크론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메스가 모기업인 삼성전자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한 주간 각각 5.4% 오른 5만9000원과 1.5% 오른 23만5000원에 마감했다.

건설/플랜트관련주에서는 지난해 플랜트 등 국제 설계실적 기준 세계 54위에 이름을 올린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한 주간 4.6% 오른 34만원에 마감하였으나 창사 17년 만에 건설업계 ‘빅4’로 올라선 포스코건설이 주간상 2.2% 내린 8만1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SK건설과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도 각각 5만8500원과 8만2500원으로 마감하며 나란히 약 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최근 급성장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솔로몬저축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솔로몬투자증권이 한 주간 3.8% 오른 4150원에 마감하였지만 현대중공업 계열 금융투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은 주간상 1.8% 내린 1400원,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은 1.7% 내린 1만1850원,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와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의 미래에셋생명은 나란히 1.5% 씩 내린 1만6000원과 1만50원, KDB산은금융그룹 계열의 KDB생명은 1.3% 내린 395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포스코 계열 모터코어 전문업체 포스코티엠씨가 한 주간 14% 가까이 급등한 2만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서진산업 계열 자동차 엔진용 부품 서진캠이 7.4% 오른 2900원, 하이투자증권이 운영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이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예정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엠에너지가 1.4% 오른 3650원, 국내 편의점업계 최초로 6000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힌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1.2% 오른 8만65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웅진그룹 계열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웅진패스원이 주간상 14% 가까이 급락한 8700원에 마감한 가운데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5% 가까이 내린 1만5250원, SK텔레콤의 자회사로서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이 2.4% 내린 2000원, 삼성 계열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이 2.1% 내린 6980원, 국내 편의점업계 1위 업체인 보광훼미리마트 자회사로서 자동화기기(ATM) 및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영위하는 훼미리뱅크가 1.8% 내린 2700원 등으로 각각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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