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 김순자(54세) 대표

노동부(장관 이영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10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한성식품 김순자(金順子․54세) 대표를 선정 발표했다.

김 대표는 1986년 한성식품을 창업한 이래 지난 22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1996년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ISO 인증을 받았고, 2005년에는 미국 FDA 승인을 통과하는 등 우리 전통식품의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발명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 명인 제29호로 지정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가 창업한 (주)한성식품은 현재 종업원 350여 명과 함께 연간 매출액 45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동결 건조 김치의 제조방법」「누에 동충하초 포기김치 제조방법」 등 20여 종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획득, 국내 여성 중 김치 관련 최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주)한성식품은 세계적으로 공인 받은 식품안정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 매년 김치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전통식품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일찍이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여성부 회장을 역임한 김 대표는 그동안 소년소녀 가장과의 1:1 이모 결연 맺기 운동 등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나왔다.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김 대표는 앞으로 “우리 민족의 전통식품인 김치가 전 세계인의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그 날까지 김치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 달의 기능한국인」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7개 지사와 노동부 지방관서에 일정한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추천 방법 및 기타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또는 전문기능인력 Pool 시스템 홈페이지(http//Pool.hrdkorea.or.kr)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