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가운데 왼쪽)과 CU Hawaii Robert Kurisu(로버트 쿠리수, 가운데 오른쪽) 대표가 CU 하와이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가운데 왼쪽)과 CU Hawaii Robert Kurisu(로버트 쿠리수, 가운데 오른쪽) 대표가 CU 하와이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미국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하와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기업 WKF Inc.의 신설 법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을 체결하며 미국 편의점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은 약 70평 규모 대형 점포로 호놀룰루 최대 오피스가에 자리잡았다. 매장에는 하와이 대표 예술가 Sig Zane의 하와이안 아트 패턴을 적용해 로컬 감성과 CU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CU 다운타운점의 매장 콘셉트는 ‘K-food meets Aloha’다. 컬래버레이션, K-라이프스타일 등을 핵심 전략으로 K-편의점만의 독특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지 시장 공략의 핵심 전략은 간편식이다. ▲전주비빔·참치마요·닭갈비 등 정통 한식 ‘K-original’ ▲셰프 셸든 시메온과 함께 만든 김치갈비 도시락 등 ‘K-fusion’ ▲스팸 무스비·로코모코 도시락 등 ‘Local flavor’ 총 세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Island Vintage Coffee와 협업해 즉석 커피와 원두를 판매하는 등 현지 취향도 반영했다.

PB ‘PBICK’ 존을 통해 김부각, 라면, 즉석밥 등 K-푸드와 생활용품을 구성했다. 델라페 파우치 음료와 연세우유 크림빵·노티드 도넛·하이볼 등 인기 상품도 수출해 판매한다. 하와이 CU 단독 굿즈존에서는 캐릭터 ‘케이루’ 키링을 포함해 Sig Zane과 협업한 텀블러·머그·장바구니 등 기념품 20여 종을 판매한다.

K-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인기 K-뷰티 제품 40여 종을 구비했다. 즉석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라면 라이브러리’, 떡볶이 밀키트, 포토부스 등 K-컬처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향후 와이키키 해변, 알라모아나, 카할라 등 관광지·상업지·주거지 등으로 빠르게 확장해 3년 내 50개 점포 출점이 목표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이제 하와이에서도 한국의 맛과 감성, 혁신적인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미주 진출을 계기로 한국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고, K-트렌드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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