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LG전자 주가가 29.61% 상승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대형주의 상한가는 상당히 드문 경우로 LG전자의 상한가도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이날 LG전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개발·생산하는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는데, 시장에서는 이것이 호재로 작용해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그런데 LG전자의 관련 공시는 증시를 넘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미
매년 이맘때면 한해의 경제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전망을 내놓는다. 일반적으로 지나간 경제성과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반면, 다가올 경제 전망은 다소 높은 기대치를 제시하곤 한다. 내년이 올해보다 더 나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하지만 2021년은 이러한 희망을 기대하기도 힘들게 되었다. 팬데믹의 재확산과 불확실한 백신 보급 상황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악영향이 내년에도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전문기관에서 발표하고 있는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코로나19로 생존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정한 임대료’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에 따른 집합 금지·제한조치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깎거나 정지해 주는 내용의 '공정 임대료'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문제와 관련해 "재난지원금, 고용유지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임차료에서 자영업자의 고통을 나누고 함께 사는 방안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소득도 없는데 임차료를 그대로 내면 그건
[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이 7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아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이익 감소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통계청의 '2019년 영리법인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리법인 75만2675개의 영업이익은 총 219조83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7% 감소했다. 이는 2018년 2.1%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2년간의 이익 감소액은 70조8080억원에 달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124조8280억원으로 전년(182조2230억원) 대비 31.5%(57조3950억원) 줄었다. 상호출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