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천만원을 돌파했다는 민간 시세 조사업체 통계가 나왔다.4일 월간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천4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천만원을 넘어섰다. 2019년 12월(3천405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0.3% 오른 수치다.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북권 14개 구의 상승률(25.2%)이 강남권 11개 구의 상승률(17.4%)보다 가팔랐다. 강북권 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8억360만원)에 8억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12월(8억1천66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의 지역별 사전청약 일정을 3일 안내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7월 인천 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8월까지 남양주 진접2(1400호), 성남 복정 1·2(1천호), 의왕, 서울 노량진 수방사부지(200호) 등에 대해 사전청약이 시행된다.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1500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상의 중이고, 내달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2009년에 이어 지난달 21일 또 기업회생을 신청,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된 상태다.3일 인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다.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term sheet·텀시트)를 끝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회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는 2020년 총 49만9550대의 전기차를 고객들에게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연례 주주총회에서 47만7750∼51만4500대를 인도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테슬라가 이날 공개한 작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4분기에 전기차 18만57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고, 17만9757대를 생산했다. 4분기 인도 대수는 작년 3분기(13만9300대)를 넘어 테슬라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수립한 것이다. 테슬라는 4분기에 모델3과 모델Y를 합쳐 16만1650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가 17일까지 2주 연장되고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내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수도권 내 학원과 스키장 등 일부 시설은 제한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수도권 학원과 교습소는 같은 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까지라면 운영을 할 수 있다. 유아나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태권도 학원과 발레 학원 등도 이런 조건을 지킨다면 문을 열 수 있다.스키장과 같은 겨울 스포츠 시설 역시 운영을 허용하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까지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
얇은 종이처럼 구부러지거나 휘어지는 올레드 대형 패널이 공개된다. 특히 이 패널은 진동으로 소리까지 구현해 스피커 없이도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LG디스플레이는 이달 11일 개막하는 국제전자전시회(CES 2021)에서 휘어지고 자체적으로 소리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패널인 '48인치 벤더블 CSO(Cinematic Sound OLED) 패널'을 최초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이 패널은 종이처럼 얇은 올레드 패널의 장점을 활용해 화면을 최대 1천R(반경 1천㎜원의 휘어진 정도)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삼성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화력을 갖춘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은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 상판에 소비자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조작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듀얼 글라스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지난해 6월 첫 출시된 이후 11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80% 이상의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300W(와트)의 화력을 갖췄다.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코드식 기준으로는 국내 최고 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 지원과 디지털 뉴딜 실현 등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5조8161억원을 투입한다.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3일 발표했다. 올해 기초연구에는 작년보다 2917억원 증가한 1조8029억원을 투자한다.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연구실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 과학 펠로우십'을 새롭게 추진한다.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금 지급 절차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일에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업 공고를 낸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3차 재난지원금 세부 사항을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절차다.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집합 금지·제한 업종과 전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연 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 총 280만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집합금지 업종에는 30
지난해 수입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3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24만3440대 가운데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총 15만4501대로 집계됐다.연령별로 구매 현황을 살펴보면 30대가 4만9650대로 전체의 32.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40대는 이보다 약간 적은 4만9617대(32.1%)를 구매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다음으로는 50대 19.9%(3만672대), 60대 8.3%(1만2858대), 20대 5.7%(8766대), 70대 이상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을 단기간에 많은 물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백신 종류별로 출하승인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특히 신기술을 이용한 mRNA 백신 등의 시험검정에 필요한 시험법을 허가 신청 전에 미리 확립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분석 장비 9종을 긴급 구매하고 RNA 전용 분석실을 확보하는 등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품목별 사전검토와 허가심사를 통해 180일 이상 걸리는 기존 품목 허가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다가오는 신년에는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31일 밝혔다.최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6G(세대) 통신 등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비대면 서비스 창출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필요한 인재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2021년에는 국가 연구개발(R&D) 100조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과학기술이 삶의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1003개 바이오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2019년 국내 바이오산업의 수출액이 6조7124억원으로, 전년보다 28.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증가율은 바이오의약 39%, 바이오식품 35.9%, 바이오 서비스 12.2%, 바이오·의료기 10.2% 순이었다.품목별로는 사료첨가제,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바이오시밀러 포함)가 전년 대비 각각 31.2%, 50.7%로 크게 증가했다.2019년 기준 전체 바이오산업 생산은 2018년 10조6067억원보다 16.2% 증가한 12조3235억원 규모였다.바이오산업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12월 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서울은 전주 0.05%에서 이번주 0.06%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06%로 올라선 것은 7·10 대책 직후인 7월 셋째주(20일 기준) 이후 23주 만이다.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11%)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신천동과 문정동 아파트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고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아파트와 방배동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민정수석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LG전자에 입사해 정보화 담당 상무, LG CNS 부사장을 지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ICT 사업총괄 겸 IT서비스 본부장,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장급) 등도 역임했다.문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친문' 인사로 꼽히며,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
넥슨은 와 제휴를 맺고 '카트라이더' PC·모바일 게임에 포르쉐 카트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에 PC 게임 '카트라이더'와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 카트가 출시된다.국내 게임사가 포르쉐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은 포르쉐 카트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넥슨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펼친다. 다음 달 20일까지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서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 1만원을 받을 수 있다.또 넥슨은 카트라이더
내년 건설현장의 표준시장단가가 올 하반기에 비해 2% 이상 오른다.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31일 공고했다. 표준시장단가는 공종별 시공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추출해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되는 가격이다.표준품셈은 일반화된 공종이나 공법에 활용되는 인원수, 재료량 등을 제시한 것으로 단위작업 당 원가를 곱해 총공사비를 산정하는 데 활용된다.표준시장단가 총 1797개 중 293개 단가는 제·개정하고 나머지 1504개 단가는 최근 7개월 물가지수를 적용해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내년부터 아이디어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되고, 스마트폰으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할 수 있게 된다.31일 특허청 발표한 '2021년 새롭게 달라지는 지식재산 제도'에 따르면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따라 고의로 타인의 아이디어를 탈취한 자는 손해로 인정된 금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상표법·디자인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상 손해배상액의 산정방식이 개선돼 권리자의 생산능력을 초과한 판매량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부정경쟁행위를 위반한 사실을 관보 등에 공표
한국부동산원은 국가통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우선 부동산원은 주간·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의 표본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조사의 표본은 올해 9천400개에서 내년 3만2천개로 3.4배 늘어난다. 월간 조사도 종합 주택 표본은 2만8천360개에서 4만6천개로 62.2% 늘어나고 아파트는 1만7천190개에서 3만5천개로 두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이를 위해 주택동향 예산이 올해 67억2천700만원에서 내년 127억4천만원으로 60억원 이상 증액됐다.그동안
2021년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비대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5G 시대의 본막이 열리고 고도(高度)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생활로 파고들고 있다. 반도체 수요 봇물이 터지면서 세계 시장을 주름잡아온 국내 기업들이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는 현재 꿈틀대고 있는 D램가격에서 엿볼 수 있다. 반도체 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2.7달러 수준이었던 D램(PC용 DDDR4 8Gb 기준) 현물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