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포스코, 한국선급과 공동연구를 통해 잠수함 작전성능 강화에 필수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13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 한급선급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수함 압력선체 피로설계 기술개발'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잠수함 압력선체 피로설계 공동연구 개발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 주관하에 대우조선해양 산업기술연구소,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가 참여했다.잠수함 압력선체는 잠항때 깊은 수심의 외부 압력을 견디며 승조원의 작전 수행 및 거주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작업이 안갯속에 빠졌다.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당국이 두 회사의 기업결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사 간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점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구제조치(remedies)를 제출하지 않은 후 EU 반(反)독점당국이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조선 시장이 '빅3'에서 '빅2
포스코가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체제 전환 계획 및 2030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사로 물적 분할해 지주사가 100% 소유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현재의 3배 이상으로 증대시킨다는 목표다.최근 경영 환경은 그린, 디지털, 바이오 기술이 시시각각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카페리(Car Ferry)선이 ‘세월호’ 사고 이후 7년여 간 끊어진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잇는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1국내 여객선사 하이덱스 스토리지사의 2만7000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취항식은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방현우 하이덱스 스토리지사 사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항기원제, 선박공개행사, 하역시스템 시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2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불도저를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약 120개 딜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딜러 미팅에서 10톤급 불도저를 처음 공개하고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전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는 동종사 대비 약 16% 높은 엔진 출력을 갖고 있다.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뷰 카메라 탑재로 전후방 작업때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특히 3D 기반 토공판 자동제어 시스템을 갖춰 경사면에 따
세아그룹이 오너가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을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을 강화했다.세아그룹은 6일 책임경영 강화를 목표로 한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고 이운형 세아그룹 선대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또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부사장 역시 사장으로 승진했다.이들은 앞서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사장이 됐다. 세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들을 포함해 48명을 승진시켰다.세아그룹 측은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1일 LNG운반선 6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주에만 약 1조90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안정적인 일감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사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3829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지난 5월에 수주한 선박의 옵션물량으로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추진 소식에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다. 1일 장중 한때 9% 이상 급등한 뒤 6.1% 상승한 2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2일 역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발 악재 속에서도 상승장을 그리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현재 사실상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를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분할해 지주회사에 미래 사업 발굴 및 투자, 연구개발(R&D),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기려고 하고 있다. 철강업을 하는 사업회사 등 주요 계열사는 이 지
한국철강협회가 철강 금속 전공 석박사 학생 대상으로 열린 ‘2021 산학프로젝트 연구성과발표’ ‘철강 금속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철강·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 혁명을 뒷받침하는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철강협회는 동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기업과 함께 해결하면서 취업 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산학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20일 진행된 연구성과 발표에서는 60여개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7년만에 연간 수주금액 10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두개의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 LNG운반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수주 금액은 1조 4956억원에 달한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이 100억 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한 것은 2014년 149억 달러를 수주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LNG
포스코가 30일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를 열고 올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올해 3년째를 맞은 포스코 컬처데이는 ‘기업시민, 문화가 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기업시민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400여 명의 MZ세대 직원들은 서울과 포항, 광양, 송도에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이날 포스코는 지난해 발간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건설기계업 최초로 사업장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30일 밝혔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글로벌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장기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 및 목표는 물론, 친환경 제품 전환을 위한 제품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감축 전략도 담았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50년까지 전세계 생산법인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1.5도 시나리오를 바
㈜세아홀딩스가 ‘2021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9일 밝혔다.‘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및 산학연 소통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대표행사다. 기술사업화 시상식을 통해 우수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하고 그 공로를 치하한다. 올해 새롭게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세아홀딩스가 초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세아홀딩스는 2018년부터 디지털혁신팀을 운영해 주력 계열사들의 스
대우조선해양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대우조선해양은 실감형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선박 스프레이 도장 훈련이 가능한 ‘VR 도장 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실제 선박 블록에 오르지 않고도 블록 형상을 그대로 옮겨온 가상공간에서 선박 스프레이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통상 조선소에서 숙련인력을 양성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대표 직종으로 도장직종을 꼽는다. 실제로 조선소 선박 스프레이 작업자의 직무교육은 도제식 교육을 바탕으로 고가의 도료 사용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서 대규모 건설장비 수주에 성공하며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건설기계는 이달에만 러시아 광산업체 및 건설사 등으로부터 굴착기 510대, 휠로더 15대, 스키드로더 9대 등 총 534대의 건설장비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 장비들은 내년 1월부터 인도를 시작해 같은 해 1분기 중으로 러시아 현지 석탄 채굴 작업장 및 건설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올해에만 러시아에서 125톤 초대형 굴착기 21대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150
대우조선해양이 방위산업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시흥R&D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식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정진경 부소장,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성능 시험과 인도를 축하했다.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메탄올과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우리 해군과 관련 기관들은 이번 연
현대제철이 해외 원료 운송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을 투입하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탄소저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4일 목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 오셔닉호(HL Oceanic·이하 오셔닉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오셔닉호는 이날 조선소를 출항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와 호주를 오가며 연간 200만 톤의 철광석과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오셔닉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의 18만톤급 LNG추진선이다. LNG연료는 기존 고유황 선박유 대비,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건설산업의 스마트화에 앞장선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천 동구 본사 글로벌 R&D 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 업계와 대형건설사의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 개발 및 실증 협력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K에코플랜트는 이번 MOU를 통해 건설 생산성, 안전 및 품질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클라우드 기반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모듈러 건설 비즈니스 사례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제모듈러포럼 2021을 개최하고 건설업계와의 미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탈현장 건설(OSC)의 대표주자인 모듈러 건축의 최신 기술동향을 살피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재난구호주택의 모듈러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발주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모듈러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했다. 1부에서는 △중·고층 모듈러 건축기술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심사가 재개됐다.EU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중단됐던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심사를 재개했다고 공지했다. 심사 기한은 내년 1월 20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EU 집행위는 2019년 12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심사를 세 번이나 일시 유예했다.한국조선해양은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고, 현재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