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시장 둔화 우려가 배터리 업계로 전달되고 있지만 성장세가 멈춘 건 아니기에 과도한 걱정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0월 기준 수주 잔고가 500조원에 이른다. 아직 남아 있는 수주 물량이 많음에 따라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오하이오 GM 1공장의 가동률은 75%, 수율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또 SK온의 조지아 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공장 수율도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높은 가동률과 수율은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31
한국동서발전는 전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국내 안전분야 최고의 시상제도로, 22명의 심사단으로 구성된 안전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안전관리 우수 기업에게 대통령상을 시상한다.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위험물·설비 안전관리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임승환 동서발전 당진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수로 노형인 월성1호기 해체 준비를 위해 해외 전문 기업들과 협력에 나선다. 한수원은 캐나다 원전 엔지니어링 기업인 키넥트릭스와 토론토 키넥트릭스 본사에서 ‘원전해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인력의 해외 원전 해체 현장 파견은 물론, 해외 전문가의 기술자문과 초빙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수원은 중수로 원전해체 경험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에도 키넥트릭스와 MOU를 체결하고, 2021년 캐나다 원전 해체 현장에 국내 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 같은 날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을 수주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원전에서 원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 간 물로 채워진 수조 안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수조 외부에서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31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에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1200MW급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 측은 두코바니 지역에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체코 발주사는 지난해 3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 나라의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발급했다. 한수원을 비롯한 공급사들은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후 발주사와 한수원은 최초 입찰서에 대한 설
긴 적자 터널에 빠졌던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유가·고환율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4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손실이 예상돼 전기요금 추가 인상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31일 증권사 등에 따르면 내달 1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한전은 이번 분기 1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흑자를 낼 전망이다. 다만 이는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효과가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로, 한전 수익 구조 악화에 직격탄이 되는 고유가·고환율의 영향이 본격화되
한국동서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에 건설 중인 친환경 관광 도시 아말라(AMAALA)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 건설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국영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사우디 전력회사 아크와(ACWA) 컨소시엄 등과 경쟁한 끝에 올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27일 이사회 최종 의결을 거쳐 사업참여를 결정했다.동서발전 컨소시엄은 약 1조9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 시설 248MW와 에너지저장장치(E
한국수력원자력이 27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하남중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2023 K-걸스데이(K-Girls’ Day)’ 행사를 개최했다.K-걸스데이는 독일이 2001년부터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관련 직군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한 ‘걸스데이(Girls’ Day)’를 벤치마킹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기술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남학생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이날 행사는 저선량 방사선에 대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노조안을 수용하면서 SK온과 합작해 건설하기로 했던 켄터키 제2공장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와 전미자동차노조(UAW)는 4년 반 동안 임금을 25% 올려 최저 시급을 32달러(약 4만3000원)에서 40달러(약 5만4000원)로 인상하기로 했다.또 신규 노동자가 최고 시급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8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임시직 근로자의 임금은 150% 이상 상향한다.이와 함께 노조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공장 폐쇄에 대한 파업권도 가지
한국동서발전은 브로커가 개입된 무분별한 입찰 참여를 근절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신의성실을 기반으로 한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낙찰에 따른 이익제공 조건 등 브로커의 입찰참여 유도, 불공정행위에 입찰자 개입 금지, 계약상대자는 제조자·공급자 선정 및 관리 등 계약상의 모든 의무 직접 이행, 의무 위반 시 낙찰자 선정 배제·계약보증금 귀속·계약해지·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강도 높은 공공입찰 대책을 시행한다.최근 일반사업자가 사업자등록만 하면 전자조달시스템를 통해 쉽게 공공입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26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고에너지밀도 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체결식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와 류종호 전략연구담당 상무,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범석 섀시∙소재기술연구소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금번 체결식을 통해 에너지밀도는 더욱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고성능의 L
한국앤컴퍼니가 이달 말부터 내달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The Venetian Expo)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3(Automotive Aftermarket Product Expo 2023)'에 참가해 혁신 납축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25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로 54회를 맞이하는 AAPEX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다. 자동차 관리 협회(Auto Care Association)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급 업체 협회(MEMA A
포스코퓨처엠이 프리미엄급 배터리소재 판매 확대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24일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배터리소재 사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9532억원을 기록했다.다만 리튬, 니켈 등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기초소재 사업의 매출은 332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포스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소송을 걸었다가 각하 처분을 받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법원 판결에 항소했다.23일(현지시각)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16일 항소장을 제출했다.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수출통제 집행 권한은 미국 정부에
한국수력원자력의 사내벤처 창업 프로젝트가 네 번째 결실을 맺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한수원 사내벤처인 ‘딥아이(Deep-AI)’는 올해 초 인공지능 기반 비파괴검사(AI-ECT) 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회사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SK에너지와 기술개발 MOU를 체결했고,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1차 공동 실증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최근에는 초격차 스타트업 정부지원사업인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다수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총 30억 원 이상의 R&D 자금을 확보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HD현대인프라코어가 타타대우상용차와 트럭용 배터리팩에 대한 공급을 확정하고, 배터리팩 개발과 특장차 등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19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상반기부터 배터리팩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부터 양산해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할 계획이다.상용차용 배터리팩은 일반 도로 주행뿐 아니라 다양한 운전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안정성 그리고 높은 출력이 요구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배터리팩은 표준화된 원통형 배터리셀을 조합해 단위 전압과 용량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전기요금의 잔여 인상 요인을 반영한 단계적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원가주의에 기반한 요금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사장은 19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중 이와 같이 밝혔다.한전이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도 한전은 정부 정책에 연계해 연료비 잔여 인상 요인 등을 반영한 단계적 요금 조정을 추진한단 방침이다.정부 정책이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한전이 오는 2024년 내 흑자전환을 하고, 2026년까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18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협력기업 ㈜오리온이엔씨를 방문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리온이엔씨는 방사성폐기물 관련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한수원과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 과제로 고체방사성폐기물 압축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에 황 사장은 직접 압축기 성능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경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황주호 사장은 지난 5월부터 매월 중소기업을 방문하며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협력사가 함께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기술 확보와 관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 광물인 리튬 가격이 반등을 시작하면서 3분기 하락했던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니켈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업계 동향 예측이 쉽지 않다.18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이달 17일 기준 ㎏당 3만682원을 기록했다.리튬 가격은 6월부터 10월 초까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리튬가격은 6월 9일 기준 5만6519원에서 10월 9일 2만8457원까지 약 4개월 동안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3분기 수익도 하락이 예상되고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113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LS전선은 올해 싱가포르에서 누적으로 약 3500억원을 수주, 아시아 최대 규모 초고압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싱가포르는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땅 밑을 지나는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한다. 이에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유럽 등 글로벌 전선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LS전선은 2010년부터 싱가포르 시장을 적극 공략, 시장 점유율 1위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잡았다.LS전선 관계자는 “코로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