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리는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기간에 맞추어 땅끝마을에서 울돌목거북배 선상 해맞이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선상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관광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용은 1만원으로 해남 농특산물 등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울돌목거북배 선상해맞이 행사는 한반도 땅끝해남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돌목거북배는 오는 23일부터 도선에서 유람선으로 면허를 변경하고 명랑대첩지의 역사성과 관광의 효과를 살려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울돌목거북배는 도선면허에 대한 부정적인 민원과 함께 도선운항에 따른 비용급증 등 손해를 줄이고,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의 관광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유람선으로 변경하여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영항에서 출발, 진도 벽파진까지 가는 운행구간도 우수영항에서 출발하여 울돌목 일대의 옛 명량대첩 역사유적지 루트를 탐방한 후 우수영항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또한 운항 횟수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광객에 따라 수시로 운항하여 현실성 있는 운항이 되게 할 예정이다.

울돌목거북배는 지금까지 하루 3차례씩 운항하며 22,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등 지역 관광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

해남군은 "그동안 거북선크루즈 기반조성 사업에 7억4천여원, 우수영항 정비사업에 14억을 투자한 것을 비롯 우수영성지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우수영권 관광기반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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