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 오정택 기자] 한국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는 폐교위기에서 취업명문으로 발돋움했다.

2003년부터 2년 연속 모집정원 미달로 2005년 폐교검토 위기에 처하게 되었던 홍성캠퍼스가 올해 취업대상자(군입대, 진학, 질병등 제외)대비 지난해 취업률 96.2%를 달성했다.

특히 컴퓨터응용기계과, 전기계측제어과는 100% 취업이라는 경이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2.3: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정원미달 대학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이제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취업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홍성캠퍼스는 2009년 3월 허광 학장이 취임하면서 대학의 존폐위기로 사기가 떨어진 교직원들의 마음을 열며 활력을 되찾았다. 특히 “홍성캠퍼스가 망하는 방법이란” 역발상 아이디어로 교직원들의 변화와 동참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정문에서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학장부터 먼저 인사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는 등 대학 분위기에 큰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홍성캠퍼스는 지역산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2009년 전기계측제어과를 태양광 발전 및 스마트그리드 학과로 개편하였으며, 5월 현재 우량중소기업 19개 업체와 47명의 재학생들에 대한 맞춤훈련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에서 원하는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현장실습을 통해 청년실업난 해소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중소기업신문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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