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는 6월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4개리(덕천,행원,한동,송당)에 스마트미터를 설치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플레이스 실증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EPCO, 한전KDN, LS산전 등 총3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KEPCO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시스템 설치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KEPCO 컨소시엄은 우선 실증단지 주민 50호를 대상으로 15분 시간단위로 양방향 계량이 가능한 스마트미터 50대와 검침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통신장치인 DCU 5대를 현장에 설치하였으며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서버를 스마트그리드 임시홍보관에 구축했다.

KEPCO는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을 통해 실증대상 고객의 에너지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반응 및 에너지컨설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KEPCO 컨소시엄은 올해 9월까지 총 150가구에 AMI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년말까지 150가구를 추가로 설치한 뒤 내년 5월까지 총 570가구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KEPCO 컨소시엄에서는 제주 구좌읍 행원리에 스마트플레이스 체험관을 건축 중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태양광, 소풍력 발전기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은 물론 스마트플레이스 주거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신문 이재경 기자 lee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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