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전라남도가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지역 소재대학 등 9개 기관에 총 21억원의 창업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한 가운데 9일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처음으로 창업지원공간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한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창업지원공간에선 2억원을 지원받아 청년 13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예비창업가를 양성하며 창업분야는 여수지역 특성을 반영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친환경, 수산해양 분야 등이다.

13명의 예비창업가에게는 전담 교수를 멘토로 정해 교육 및 컨설팅, 실험실습 기자재, 창업지원공간을 지원해주며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상품 제작비, 회사 설립비, 특허 및 재산권 등록비, 시장개척 홍보비가 부가적으로 지원된다.

또 올해 말까지 창업이 완료되면 중소기업청 신기술예비창업이나 여수창업보육센터 입주 등으로 정부지원 우선권을 갖게 된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창업을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 지역 대학 출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도내 우수 중견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위탁과정을 개설해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이 되도록 산학관 커플링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추진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전남대와 목포대, 순천대 등 지역 대학 및 기관 9곳에 총 21억원을 지원, 이달 내로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해 도내 200명의 예비 청년창업가를 모집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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