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나흘 째 강세…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 결정

【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장외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 자료에 따른 주요 종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오는 25일 공모 예정으로 홈쇼핑에서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해진 하이드로겔 마스크시트 전문업체 제닉(31,500 ▲5,000)이 지난 18~19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으로 나흘 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오는 29일 상장 예정으로 지난 20일 마감된 일반 공모청약에서 9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업체 경봉(10,600 ▲300)과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반도체•LCD 생산공정 모니터링기기 전문기업 케이맥(12,200 ▲350)도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터보 블로어(산업용 송풍기) 전문기업 뉴로스(10,150 ▼450)가 이틀 째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하였고 이달 말 승인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는 LED 기판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전문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82,000 ▼1,800)도 약세를 나타냈다.

IT/SW서비스에서는 콜롬비아 보고타시가 추진하는 3천억 원대의 버스정보시스템(BMS)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을 전한 LG그룹 IT서비스업체 LG CNS(31,500 ▼500)와 중국에 하이패스 기술 및 기기 대규모 납품 소식을 전한 삼성 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63,000 ▼500)이 나란히 나흘 만에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크론(55,000 ▲1,000)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메스(231,500 ▼3,500)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약세를 나타냈고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12,250 ▼100)도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솔로몬저축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솔로몬투자증권(4,000 ▲250)이 최근 급성장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했고 건설/플랜트관련주에서는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24,000 ▲1,500)이 하반기 해외수주 확대 기대감에 따른 강세를 지속했다.

기타 주요 종목에서는 곰TV를 운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전문업체 그래텍(4,600 ▲200)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삼성 계열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7,100 ▲150)도 최근 모기업인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사업 추가 투자확대 소식에 따른 강세를 지속했다.

반면 내주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웅진그룹 계열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웅진패스원(10,750 ▼400)은 이틀 째 약세를 나타냈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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