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지난주 장외주식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PO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인 반면 건설/플랜트관련주와 기타 업종은 혼조세를 나타냈고 IT/SW서비스와 반도체/태양광관련주, 금융주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8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 자료에 따른 주요 종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지난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로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들어가 이달 말 공모에 나설 예정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이 지난 한 주간 30% 급등한 2만34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분석기기 전문업체 케이맥도 성장성 기대로 24% 넘게 급등한 1만9550원에 마감했다.
오늘 상장하는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제이씨케미칼은 7% 넘게 오른 1만2750원, 오는 10일 상장 예정인 표면처리 및 특수프린트 전문업체 화진은 2.4% 오른 8600원, LED 기판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달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1.8% 오른 8만6000원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터보 블로어(산업용 송풍기) 전문기업 뉴로스는 주간상 1% 넘게 내린 9500원에 마감했다.
IT/SW서비스에서는 삼성 계열 국내 네크워크 보안시장 선두업체 시큐아이닷컴이 한 주간 3.8% 오른 83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업체 현대엠엔소프트도 2.9% 오른 1만8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KT 계열 국내 최대 TRS(주파수공용통신) 기간통신 사업자 KT파워텔이 주간상 2.7% 내린 5450원에 마감한 가운데 SK텔레콤의 자회사로서 위성DMB 사업자 티유미디어와의 합병을 통해 국제전화 사업자에서 SK그룹 내 미디어 허브 사업자로 부상한 SK텔링크도 2.2% 내린 15만35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삼성 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와 삼성 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은 각각 13만3000원과 6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나란히 약 보합세를 나타냈고 LG그룹 IT서비스업체 LG CNS는 3만1500원에 마감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도체/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크론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메스가 한 주간 각각 1.7% 오른 6만원과 1.5% 오른 23만8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가 주간상 6% 넘게 내린 1만1500원에 마감한 가운데 미리넷 계열 태양전지 제조사 미리넷솔라도 1.7% 내린 2850원에 마감했고 글로벌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핵심 자회사 엘피온은 2650원에 마감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건설/플랜트관련주에서는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주 34만원에 마감하며 보합세를 유지하였지만 포스코건설은 8만800원, SK건설은 5만8000원,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은 8만2000원 등으로 각각 마감하며 주간상 나란히 약 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최근 상장 추진 TFT(태스크포스팀)를 결성한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의 미래에셋생명이 한 주간 2% 가까이 오른 1만25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 계열 자산운용전문사 삼성자산운용이 1.8% 오른 2만9000원, KDB산은금융그룹 계열의 KDB생명이 1.3% 오른 400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기업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IBK투자증권은 주간상 2% 가까이 내린 5000원, 솔로몬저축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솔로몬투자증권은 1.2% 내린 4100원에 각각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자동 심장충격기 전문 의료장비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이 한 주간 9% 넘게 오른 1만2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 계열 모터코어 전문업체 포스코티엠씨도 5% 가까이 오른 2만1500원에 마감했고 서진산업 계열 자동차 엔진용 부품 서진캠도 3.4% 오른 3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 계열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이 주간상 3.3% 내린 6750원에 마감한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이 운영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이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예정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엠에너지가 2.7% 내린 3550원, SK텔레콤의 자회사로서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이 2.5% 내린 1950원, 웅진그룹 계열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웅진패스원이 2.3% 내린 8500원,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와 LS계열 국내 1위 전선업체 LS전선이 나란히 1.6% 씩 내린 1만5000원과 6만3000원 등으로 각각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 중소기업경제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