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장외주식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했다.

2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 자료에 따른 주요 종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분석기기 전문업체 케이맥(17,000 ▲900)이 LCD 공정용 모니터링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핵심 사업분야가 될 바이오•의료기기를 비롯 반도체, LED, 태양광, OLED 등의 분야로도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히며 안정적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는 긍정적 전망으로 급등세를 기록, 신고치 랠리를 지속했다.

상장을 하루 앞둔 하이드로겔 마스크시트 전문업체 제닉(33,500 ▲500)과 오는 8일 상장 예정으로 지난 29일 마감된 일반공모청약에 증거금으로 1.3조원 넘게 유입되며 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제이씨케미칼(12,500 ▲200)도 나란히 사흘 째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는 5일 상장 예정으로 지난 27일 마감된 일반공모청약에 3조원 가까운 금액이 유입되며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아몰레드장비 전문업체 아이씨디(58,500 ▼1,300)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17,750 ▼250)도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주에서는 KDB산은금융그룹 계열 KDB생명(4,100 ▲150)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의 미래에셋생명(10,100 ▲100)과 현대차 계열 전업카드사 현대카드(16,000 ▲100)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기업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IBK투자증권(5,000 ▼100)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태양광관련주에서는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11,500 ▼500)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탈리아 태양광 모듈업체에 대규모 태양전지 공급 소식을 전한 미리넷 계열 태양전지 제조사 미리넷솔라(2,850 ▼50)도 약세를 나타냈다.

기타 주요 종목에서는 포스코 계열 모터코어 전문 생산업체 포스코티엠씨(22,000 ▲1,000)의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현대차 계열 디지털 맵 서비스 전문업체 현대엠엔소프트(18,000 ▲500)와 LS 계열 국내 1위 전선업체 LS전선(65,000 ▲1,000)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이 운영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이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예정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엠에너지(3,550 ▼100)와 웅진그룹 계열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웅진패스원(8,500 ▼200)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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