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장외주식시장이 혼조세를 지속했다.

17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 자료에 따른 주요 종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분석기기 전문업체 케이맥(25,500 ▲4,250)이 하반기 상장 기대감에 사흘 째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 말 공모 예정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22,250 ▲1,600)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 6월 코스피 상장심사를 통과한 후 오는 10월 공모를 준비중이던 차에 예기치않은 미국 발 한파로 한 차례 공모 연기를 신중히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증시 불안정 진정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상장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GS계열 유통업체 GS리테일(32,500 ▼500)은 약세를 나타냈다.

IT/SW서비스에서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티맥스소프트(3,550 ▲100)가 강세를 기록한 반면 삼성 계열 IT서비스업체 삼성SDS(124,500 ▼1,500)는 닷새 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건설 및 플랜트관련주에서는 포스코건설(78,000 ▼1,500)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305,000 ▼2,500)과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76,000 ▼500)도 나란히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다.

금융주에서는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사 한국증권금융(11,500 ▲100)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기업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IBK투자증권(4,700 ▼200)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미리넷 계열 태양전지 제조사 미리넷솔라(2,650 ▼100)와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10,900 ▼350)가 동반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글로벌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핵심 자회사 엘피온(2,600 ▼25)도 사흘 만에 소폭 조정세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 종목에서는 삼성 계열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6,650 ▲100)과 자동 심장충격기 전문 의료장비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12,250 ▲100)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하이투자증권이 운영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이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예정된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엠에너지(3,450 ▼100)와 단백질소재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업체 프로셀제약(4,800 ▼100), LS계열 국내 최대 전선업체 LS전선(60,000 ▼50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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