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사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22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적자 폭 확대에 대해 기존 게임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매출 축소,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2분기 매출액 중 게임 매출은 378억 원으로 지역별로는 국내가 41%, 해외가 59%를 차지했다.
영업비용은 총 5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하반기 신작의 성공적 출시와 주력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릴 구상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서비스 중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 올해 초 선보인 슈팅게임 ‘데드사이드 클럽’은 ‘사이드 불릿’으로 개편하고, 올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글로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중국 출시를 앞둔 ‘쿠키런: 킹덤’의 경우 이달 중으로 현지에서 테스트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쿠키런’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오프라인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다음달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도시 건설 게임 ‘브릭시티’, 대전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 ‘쿠키런: 마녀의 성’, ‘프로젝트 B’ 등 쿠키런 IP를 기반한 게임부터 도시 건설 게임까지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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