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바이오는 오메가3 성분 중 하나인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을 고순도로 정제한 '이코사(성분명 이코사펜트 에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코사의 주성분인 이코사펜트 에틸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상지질혈증 1차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물 치료 후에도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 이상인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게 이코사펜트 에틸 약물 요법 사용이 고려된다.
그간 EPA 단일 성분 전문의약품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만 출시돼 국내에서는 처방을 받기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대웅바이오 외에도 종근당과 알피바이오·풍림무약 등 4개사가 연이어 EPA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환자들도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이코사는 정제 사이즈를 줄이고 오메가3 제품 특유의 생선 비린내도 최소화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적응증은 폐쇄성 동맥경화증에 의한 궤양·통증·냉감의 개선과 고지혈증 등이다.
손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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