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김종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9일 SK시그넷에 따르면 이번 김종우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SK시그넷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SK시그넷은 최근 자사의 'V2 400kW 초급속 충전기'가 2024년 세계일류상품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종합대전'에서 R&D 대표 10선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1969년생인 김종우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Global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8년 SK네트웍스에 입사해 SK엔펄스, SKC , SK홀딩스 등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에서 쌓은 깊은 기술적 이해와 함께 기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SK엔펄스 대표이사 재직 중 반도체 전 공정용 첨단 소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C에서는 비즈니스모델(BM) 혁신추진단장과 솔믹스 사업개발본부장을 겸임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하고 실행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고, SK홀딩스에서는 Portfolio Management 핵심 역할을 맡았다.
또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재직 시에는 위기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강점을 보였다.
김 대표는 2022년 한국세라믹학회 산학협력 부회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사로 임명됐으며, 기술 혁신과 산업 기여를 인정받아 한국세라믹학회 기술상과 상공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