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제품 이미지. 사진/시지메드텍
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제품 이미지. 사진/시지메드텍

시지메드텍은 지난 2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 이하 J&J메드테크)와 체결한 독점 공급 계약의 첫 실행으로, 골대체제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를 납품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계약에 따라 국내 제품 유통은 J&J메드테크가 전담한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을 촉진하는 의료기기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로 구성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골형성 단백질을 치료 부위에 서서히 방출하도록 돕는 전달체로 작용해 저용량으로도 효과적인 골재생을 유도한다. 이는 고용량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소성 골 형성·부종 등의 부작용을 줄인다.

이번 납품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척추 수술에 사용하던 제품을 골절 치료 영역으로 확대한 사례다. 이에 시지메드텍은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치료 솔루션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공급 확대와 의료진 협업 기반 수술 프로토콜 개발 등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 내 입지를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납품은 J&J메드테크와의 공급 계약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한 첫 사례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골절 치료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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