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글라스공장 전경.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수석 글라스공장 전경.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불안정한 대내외 정세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동아쏘시오그룹이 합병 등발빠르게 움직이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8일 그룹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달 수석, 동천수 합병 소식을 공시했다. 경영 효율성 등 빠른 시일 내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석은 유리병, 페트병, 플라스틱 캡, 종이 포장 박스 등을 생산하는 포장용기 제조 전문기업이고, 동천수는 생수와 탄산수, 탄산음료 제조 전문기업이다.

수석은 2024년 글라스 신공장을 준공을 했고, 동천수는 생수 사업에서 음료 사업으로 확장을 위해 상주 캠퍼스를 2023년말 준공해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수석은 수율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어 적자 전환됐고, 동천수는 고정비 증가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단 수석은 지난해 4분기 실적부터 흑자 전환했으며, 경영 최적화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수석과 동천수의 고객 타깃군이 음료회사로 동일하다. 합병이 되면 포장 용기부터 완제품까지 원스톱 토탈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경영 최적화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사(음료회사)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과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경영 최적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