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디아 본사. 사진/롯데웰푸드
롯데 인디아 본사.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가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하고 외형 확장에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합병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 인디아는 이를 통해 외형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 하브모어는 서구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 시너지를 발휘되면 북남부에서 서구까지 커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700억 원을 들여 구축한 푸네 빙과 신공장이 지난 2월에 본격 가동했다. 인도 빙과 성수기에 선보인 돼지바(현지명 Krunch)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다. 

하리아나 공장의 빼빼로 첫 해외 생산 기지 구축도 올해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투자 규모는 330억원이다. 이를 통해 올해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1분기의 인도 지역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성장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2905억원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인도 시장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인도 최고의 종합 제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