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가 올해 2분기 전 부문에서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83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프레시원 흡수 합병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8833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유통사업 매출은 39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커머스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기준 월평균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에 속도가 붙고있다"고 말했다.
이중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수주하고, 식품 원료 유통 부문은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과 함께 공급 확대에 성공했다.
급식사업 매출은 4840억원으로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급식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대기업, 리조트 등 대형처 중심으로 수주를 진행하고 군부대, 아파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월 지역 기반 외식 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고, 상품·물류 인프라를 통합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자회사 합병 등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내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품과 물류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