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 의존도 높았던 국내 로봇 시장서 디지털 전환 주도
스마트팩토리 구축·고도화…국내 중소기업 스타트화 등 지원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가 '2025년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AI(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단체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유일로보틱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가 '2025년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AI(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단체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유일로보틱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AI(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단체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촉진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관·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유일로보틱스는 ▲AI 자율형 공장 R&D(연구·개발) 수행 ▲사출·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 맞춤형 로봇·AI 솔루션 적용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확산 기여 ▲청년 인력 채용을 통한 산업 디지털 전환 및 경제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외국 기업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AI 기반의 산업용 직교로봇,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및 로봇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Big Data) 스마트 토탈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또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해 공급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고도화뿐만 아니라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DX(디지털 전환)·스마트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CPS(사이버물리시스템)·빅데이터·머신러닝 등 DX·AI 관련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가적인 청년 인력 구인난 및 취업난 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신규 채용을 통해 3년간 약 40명의 인력을 채용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AMR(자율주행로봇), 자체 액추에이터 내재화, IoT 연계 피지컬AI 등 차세대 로보틱스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지난해 SK배터리 아메리카로부터 약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에는 추가 지분 인수 옵션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정부 과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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