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에 올해도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대형 게임사들이 함께 함다.
지난 17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지스타 2025 프로그램과 주요 참가사를 공개했다.
지스타 2025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오는 11월13일 개막한다. BTC(기업-소비자 거래) 전시는 16일까지 제1전시장 및 제2전시장 1층에서, BTB(기업간거래) 전시는 제2전시장 3층에서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8월 31일 기준 확정된 부스 규모는 총 3010부스다. 2023년 3328부스, 2024년 3359부스와 비교해 약간 줄었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처음으로 엔씨소프트가 맡았다. 엔씨소프트는 제1전시장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작과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어 크래프톤, 넷마블, 그라비티, 구글코리아, 웹젠 등도 제1전시장에 대형 부스를 낸다.
BTB 전시장에는 넥써쓰, 삼성전자, 스마일게이트, 텐센트코리아 등이 부스를 내고 현장을 찾은 국내외 업계 관계자를 만난다.
조직위는 지난해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인디게임 전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규모를 더욱 확장한다.
지스타의 메인 콘퍼런스인 G-CON은 개막일인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내러티브(서사)'로, 게임 개발자는 물론 영화·애니메이션 감독, 만화·웹툰 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가 모여 자기 경험을 청중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 자신만의 개발 노하우와 내러티브 철학을 공유한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 지스타의 키비주얼을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해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만들 예정이다. 오는 10월 14일부터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입장권 예매는 지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