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홈씨씨의 pvc 바닥재 '숲 도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1500만명을 넘어서며 반려동물 중심의 ‘펫코노미(Pet+Economy)’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20년 3조 원 수준에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및 건설 업계에서도 반려동물의 안전과 생활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반려동물 친화 바닥재 ‘숲 도담’을 선보이며 펫테리어(Pet+Interior)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숲 도담은 국내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의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숲 도담은 미끄럼 방지와 충격 흡수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능성 PVC 바닥재로 반려동물의 관절 부담을 줄이고 ‘층견소음(반려동물로 인한 층간소음)’을 완화한다. KCC글라스만의 ‘듀얼(Dual) 공법’이 적용돼 표면에는 ‘캘린더(Calender) 공법’으로 제작된 고강도 투명층을 입혀 발톱이나 이빨 긁힘으로 인한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하부에는 ‘졸(SOL) 공법’으로 제작된 고탄력 쿠션층을 적용해 보행 충격을 흡수한다. 또한 섬세한 엠보 표면이 마찰력을 높여 반려동물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한다.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 물기와 오염에 강한 PVC 소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이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손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마루나 타일 대비 이음매가 적어 오염물이 틈새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표면에는 편백나무 오일이 함유된 UV 코팅층을 적용해 탈취 효과까지 더했다.

숲 도담은 친환경 인증도 다수 확보했다.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를 비롯해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 HB마크(친환경 건축자재 마크) 최우수 등급 등을 획득하며 안전한 실내 환경을 위한 바닥재로 신뢰를 얻고 있다.

건설업계 역시 반려동물 친화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한화포레나는 반려동물이 목줄을 하지 않고도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펫 프렌즈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반려동물로 인한 층견소음을 줄이기 위한 ‘위드펫 룸’을 재개발 정비사업 단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반려동물 친화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숲 도담은 오염 방지, 충격 완화, 미끄럼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물론 어린아이가 함께하는 가정에도 안성맞춤인 바닥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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