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인기에 편승해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HBM 생산에서 앞서고 있는 SK하이닉스는 5세대 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SK하이닉스에 비해 한 발 늦은 삼성전자는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공급을 늘리며 연말에는 SK하이닉스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9일 2022년 800억달러, 2023년 518억달러였던 D램 업계 매출이 올해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TV를 대거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3개 호텔 타워에 4K 화질의 75형 호텔 TV 및 85형·98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한다.마리나 베이 샌즈의 최상위 객실인 체어맨 스위트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체어맨 스위트에 설치된 더 월은 146형의 크기와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베젤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마리나 베이 샌즈가
LG전자는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LG 시네빔 큐브는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 8cm·세로 13.5cm·높이 13.5cm)에 무게는 1.49kg다. 4K UHD 해상도·최대 120형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이 제품에는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특히, 이 제품은 빛의 삼원색을 구현하는 레
SK하이닉스가 중국 상하이 판매법인의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상하이 판매법인이 중국 현지 반도체 판매 사업의 중심이었지만, 반도체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우시를 중국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중국 사업을 재정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18일 SK하이닉스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 상하이 판매법인에 대한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SK하이닉스는 2006년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중국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약 17년 만에 청산에 나섰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우시(D램), 다롄(낸드플래시), 충칭(패
이동통신 3사가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최대 13만원까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풀었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때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13만원을 책정했다. 액수 기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0종에 5∼13만원을 지원한다. 월 9만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할 때 5∼8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아이폰1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4·폴드4를 구매하면 요금제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지난해 1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27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6402억원 대비 8배 가까이(669.6%) 늘고, 직전 분기의 2조8257억원과 비교해도 74.4% 증가한 수준이다.이 같은 실적 개선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네오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LG전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해 통합물류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AI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LG전자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대량의 물품을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AI 물류 로봇
위니아는 딤채 생산 정상화를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중단된 뚜껑형 김치냉장고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딤채 전 제품에 대한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짐에 따라 그동안 기다려준 고객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시행된다.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2024년형 딤채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스탠드형 551L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전기레인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467L 구입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100.2㎡ 공기청정기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약 10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미국 정부가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에 추가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는 것이다.앞서 블룸버그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 반도체법상의 보조금으로 50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전망한 바 있다.미국 기업인 인텔의 경우 500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는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독일에 집결해 메르세데스-벤츠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 LG그룹 수장들은 11~12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찾았다. 권봉석 (주)LG 부회장을 포함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총출동했다.메르세
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 4기발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G크루 20명은 2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디자인크루로 운영되다가 지난해부터 LG크루로 이름을 변경하고 Z세대의 일상·문화·활동 등 다방면에서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올해 운영되는 4기는 앞선 기수의 피드백을 반영해 LG전자의 고객연구 실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성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환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더욱 강화해 냉장고가 사용량을 예측
삼성전자가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세대 HBM인 HBM3E도 2분기 출하하면서 올해 하반기엔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14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AMD의 MI300 시리즈용 검증을 받은 후 AMD에 중요한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처음에는 HBM3를 SK하이닉스가 독점 공급했으나, 삼성전자가 AMD의 MI300 시리즈용 검증을 받은 후 빠르게 시장을 따라잡고 있다”고 분석했
LG전자는 400만원대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로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이다. 기존 동급 트롬 세탁기 한 대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다.LG전자는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건조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LG전자는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언하면서 2024년형 네오 QLED 8K와 네오 QLED·삼성 OLED TV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를 통해 올해에도 19년 연속으로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런칭 기념행사 ‘언박스&디스커버(Unbox&Discover) 2024’를 열고 2024년형 네오 QLED 8K·네오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2024년 올해 삼성 TV가 갖고 있는 최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불황으로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삼성전자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비용 총액은 28조3397억원으로 전년(24조9192억원)보다 13.7%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0.9%로 전년(8.2%)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시설 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첨단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를 중심으로 53조1139억원이 집행돼 역대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LG QNED TV를 13일부터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오는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올레드 에보, 일반형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플렉스 등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특히,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이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LG QNED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대러 서방제재를 고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을 상대로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진 가운데 나왔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번 조치는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미국의 반발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FT는 한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노후장비가 잘못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미국 정부와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주춤해진 TV시장을 반등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스포츠 빅이벤트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 최상위 라인업 제품으로 경쟁을 벌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2024년형 네오 QLED 8K·네오 QLED·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2024년형 TV 신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를 TV 주력 제품군으로 밀고 있으며, 이 중 네오 QLED TV 8K는 최상위 라인업이다.LG전자는 올레드 TV를 일찌감치 주력 제품군으로 점찍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