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달성해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상회했다.지난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7973억원, 영업이익 124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43.6% 늘어났다. 특히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가격 효과가 매출에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잡지 못했던 포스코홀딩스가 차기 CEO 선정을 두고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철강’기업을 강화할지, 아니면 신사업인 ‘2차전지’를 내세울지에 대한 고민이 후보군 선정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 외국인 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7062만6676건을 매도했으며 4879만6980건을 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1년 간 32조원에서 22조원으로 약 10조3201억원이 빠졌다.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지난해 계속 이어져왔다. 지난해 4월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해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날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는다. 포스코가 이전 스카이 블루 색상인 근무복을 도입한 시기는 1993년으로 이번 교체는 30년 만이다.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선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교체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 임원 인사를 통해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가칭)'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배창호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합금융·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이후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특히 배 내정자는 채권·부실채권·지분투자·펀드운용 등 기업 자본 운영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직접 경험한 투자 분야 전문가다. 배 내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CEO 후보 파이널 리스트 6명이 확정됐다. 세간에서 거론되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외부 인사들이 주를 이뤘으며, 현역 포스코 인사로는 김지용 미래연구원 원장만이 포함됐다.31일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확정해 발표했다. 권영수 전 부회장, 김지용 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과 함께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후추위는 이들 후보
동국제강그룹이 31일 혹한기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제 1회 'DK 따뜻하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DK 따뜻하데이는 동국제강그룹이 매해 여름 진행하는 'DK 아이스데이' 행사 연장선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겨울철 현장 근로자 사기 진작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철강사업 법인 2개사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당일 인천·포항·당진·부산·도성 5개 사업장에서 근무 교대 시간을 활용해 구내식당·사무동·복지관 앞에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현장근로자 3000여명에게 어묵·붕어빵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을 전했다.동국제강그룹은 혹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과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 대비 실적이 모두 하락했다.3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2023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조 1270억원, 영업이익 3조 5310억원, 당기순이익 1조 846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9%와 27.2%, 48.2%가 감소했다.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생산과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한 반면,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
두산밥캣이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로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두산밥캣은 30일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수소 지게차 1호기를 공동 개발한 현대모비스의 금영범 상무 등이 참석했다.두산밥캣의 수소 지게차 1호기는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톤급 모델로, 건설기계연구원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로 납품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며 그룹 최대 캐시카우로 거듭나고 있다. 두산밥캣은 스마트·친환경 트렌드를 북미 시장에 심어줌으로써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31일 건설기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두산밥캣은 1조7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2022년보다 30% 증가한 1조39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잠정 매출 9조7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2022년 매출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지 1년 만에 기록을 갱신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제철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5조 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을 기록했다.3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1%, 56.7% 감소했다.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이익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탄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개발센터는 향후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HyREX'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총괄부서인 'HyREX 추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제철연구소', 설계를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해 기술연구부터 설비 구축, 시험조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최근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전략적 중요성
동국제강이 봉강·형강·후판 제품군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취득했다. 품목은 직선철근·코일철근·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5종이다.2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동국제강은 중장기 성장 전략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일환으로 제품 친환경 관리 역량 강화와 수출
세아그룹이 항공방산과 해상풍력에 이어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면서 신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공급망을 연결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살리기 보다는 독립된 수익구조를 보임에 따라 계열분리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25일 세아그룹에 따르면 세아특수강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세아메탈을 흡수합병하면서 이강현 세아특수강 경영지원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한다. 임기 시작일은 오는 2월 1일이다.세아특수강은 세아메탈을 흡수합병함으로써 각각 탄소합금강 소재와
두산그룹의 로봇 계열사 두산로보틱스의 흑자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년간 122%의 생산규모를 확장시키며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에서 파이를 늘리기 위한 내실을 다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적자폭을 줄여나가 내년에는 흑자전환의 기대감이 높다.26일 두산로보틱스의 따르면 2025년 및 중장기 계획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 경 기존 설비에 대한 투자나 신공장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협동로봇 시장의 경우, 이제 막 성장하는 초기단계이기에 지속적으로 시장 상황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이 특수강 제품에 대해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EPD) 인증을 획득했다.25일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에 따르면 EPD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성 정보를 계량적으로 표시해, 고객에게 친환경 제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제도이다.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탄소합금강·스테인리스강 등 총 13개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세계적으로 높은 공신력을 갖춘 스웨덴 소재 환경연구기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볼보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신규 디자인 컨셉의 뉴 F시리즈의 첫 모델 'EC400F'와 'EC500F'를 세계 최초 출시한다.24일 볼보그룹코리아에 따르면 EC400F와 EC500F는 다양한 대형 작업을 위한 강력한 성능의 대형 굴착기로 볼보건설기계의 안전 우선 원칙에 따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신모델은 ▲볼보의 독자적인 디자인 컨셉으로 완성된 세련된 차체 ▲ 혁신적인 스마트 인터페이스 ▲지능형 안전 및 편의 보조시스템 ▲강력한 작업 퍼포먼스와 고효율 엔진 ▲업그레이드된 쿨링 시스템 등이
동국제강그룹의 방계 회사면서 한국철강의 최대주주인 키스코(KISCO)홀딩스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스코홀딩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2만39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4.97% 하락했다. 전날 2만5150원에 장을 마감하며 6.16% 하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23일 키스코홀딩스는 키스코홀딩스 주주연대의 ‘이사회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 신청에 대해 창원지방법원이 각하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의사록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22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체결된 협약에 따라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또 연계고용 사업장으로 선정된 밀알복지재단의 운영시설인 '밀알그린보호작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장애인 연계고용이란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기업이 장애인표준사업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 납품 등
WK리그 최강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W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강 등극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1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전지훈련에 들어갔다.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술과 개인 기량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4 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를 대거 영입한 만큼 조직력을 다지고 경기감각을 유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WK리그 통합 11연패 위업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통합 12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우리나라 산업 수출의 주요 축으로 떠오른 방산산업이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서의 입법 지연으로 대폭 축소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특정 개인·법인에 대한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40%에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수출입은행법(이하 수은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수은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35조원으로 확대하는 수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올해 3월 기준 수은 납입자본금은 14조8000억원으로 한도 소진율이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