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해양 방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과 국내 최초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밥콕코리아 한국지사에서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본부장, 밥콕 존 하위 그룹총괄 CEO,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경항모 기본설계 사업 수주 및 실선 건조를 위해 양사 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밥콕과 손잡고
포스코가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열었다.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포스코가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의 ATI에 철강재를 공급한다.양사는 31일 비대면 방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등 소재 및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의 공급과 설계·이용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ATI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발전 구조물 및 부속품 설계·제작사로 나스닥에 상장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와 유럽 등 전세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세계 점유율이 17%에 달하는 대표적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업 선도 기
현대중공업그룹이 탄소중립시대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해상 플랫폼을 개발했다.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해상용 이산화탄소(CO₂)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고, 31일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육상에서 포집 및 고압 액화돼 운반선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상으로 운송된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중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 등 3사는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지중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이 플랫폼
포스코가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로이드선급(LR) 및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탄소중립과 수소사회로 전환에 따른 탄소의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공동 개발한다.포스코는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설계부문장(전무), 로이드선급 김영두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 한국조선해양 신상범 생산기술연구소장(상무), 라이베리아 기국 김정식 한국대표와 포스코 김상철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LCO2운반선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인수한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한다.두산인프라코어는 9월 10일 인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 상호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하는 정관변경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영문 상호는 'Hyundai Doosan Infracore Co.'다.두산인프라코어는 주총에서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도 의결한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인수 후 사업재편 계획에 따른 일반적인 절차"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해상운임 상승으로 사상최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26일 SM상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운·건설 부문 합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6.7%, 29.2% 증가한 3778억원, 1734억원이었다.해운 부문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700억원, 영업이익 1729억원을 달성했다. 해운 부문 영업이익률은 46.7%에 달했다. 이는 2017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SM상선은 북미지역 수요 확대와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운영비 절감 노력 등이 시너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SM상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 매출 10조로 글로벌 Top5 진입'을 위한 사업 재편에 나섰다.현대제뉴인은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IR 컨퍼런스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사업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사업 재편은 ▲현대제뉴인 산업차량 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 크게 세 가지로 이뤄진다.현대제뉴인은 오는 12월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산업차량 사업을 인수,
HMM 해원연합노조(해원노조)가 집단사직과 쟁의행위를 예고한 25일 오후 실행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다만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노사가 극적 타결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이날 해운업계에 따르면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 위원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HMM 본사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합의점은 도출하지 못했다.사측은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을 골자로 한 안을 제시했다. 임금인상 8%에 격려·장려금 500%를 더하면 연간 기준 육상직원
포스코가 동반성장지원단의 2021년 하반기 활동을 킥오프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이어간다.24일 포스코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가 보유한 전문역량을 활용해 고객·공급사·협력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현안 해결을 돕는 포스코 대표 동반성장 활동이다.올해 3월 첫 출범 이후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오고 있다.지원단은 각 분야의 전문 자격과 평균 25년 이상의 업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파악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선박 건조에 나선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덴마크 머스크와 1만 6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조 6474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4척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HMM 해원연합노조(선원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23일 가결됐다.HMM 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전체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434명이 참여해 400명(재적 대비 88.3%, 투표자 대비 92.1%)이 찬성표를 던졌다.해원노조는 파업 찬반투표 가결에 따라 오는 25일 사측에 단체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다만 곧 진행될 육상노조(사무직 노조)의 파업 투표 결과를 보고 함께 쟁의행위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또 사측이 전향적 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을 이어갈 의사도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이 현대중공업그룹 새 식구가 된 두산인프라코어의 조기 정착과 시너지창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권 회장은 지난 2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안산 부품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23일 오전 이메일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에게 환영 편지를 발송했다.권 회장은 이 편지에서 “현대중공업그룹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건넸다.권 회장은 환영 인사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배경 및 앞
HMM 육·해상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창사 45년 만의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수출 기업의 물류 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HMM 사측과 해상노조간 임금·단체협상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전날 육상노조와의 3차 조정회의에서도 노사간 의견 조율에 실패하며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이번 결정으로 육·해상 노조 모두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대상
현대중공업그룹 최고 경영자 및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첫 일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생산 현장을 찾았다.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20일 오전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 공장을 방문했다.권 회장 등 일행은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의 안내로 통합 R&D센터, 소형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권 회장은 인천공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통합 R&D센터를 방문, 디자인룸을 둘
HMM 육상노조(사무직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임금 8% 인상, 성과급 500% 지급하는 안을 거부하면서 사상 첫 파업 가능성이 커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HMM 육상노조가 전날 자정까지 사측의 제시안에 대해 모바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95%가 반대표를 던져 최종 부결됐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의 99% 이상이 참여했다.앞서 사측은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 교통비 5만~10만원, 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의 내용이 담긴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를 모두 포함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암모니아 레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기본설계에 대한 AIP(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암모니아는 연소때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데다 공급 안정성과 보관·운송·취급이 비교적 용이해 저탄소, 탈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암모니아 레디'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Diesel)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향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가 가능하도록 △선체 구조 △연료탱크 사양 △위험성 평가 등을 사전에 설계에 반영한 선박을 말한다.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한진중공업과 손잡고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19일 한진중공업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설계 및 건조를 위한 상호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양사는 각사의 장점과 역량을 집중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역량과 자원들이 합쳐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양사의 상생은 물론 경남지역 경기 활성화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대우조선해양은 이미 2015~16년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항공모함에 대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현지에서 건설장비 등을 판매하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20%를 305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DICC를 둘러싼 두산인프라코어와 FI 간의 6년에 걸친 소송전이 마무리됐다.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2011년 FI는 DICC의 지분 20%를 약 3800억원에 인수하면서 DICC의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중국 건설 경기가 악화되면서 IPO는 이뤄지지 않았고, 동반매도권(1대 주주의 지분 매각 시 2대 주주 지분도 같은 가격에 팔 수 있는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이 사상 첫 파업이라는 사태를 막기 위해 당초보다 높은 임금 8%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19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애초 사측이 고수한 임금 5.5% 인상과 월급여 100%의 격려금 지급에서 한발 물러난 수준이다.노조는 사측의 요청에 따라 전날 밤까지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육상노조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