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플레이 방식 액션 RPG 장르···e-스포츠 시즌제 대회도 계획도

'웹툰 불패(不敗)'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이어 올해 두번째 대형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오는 5월 전세계에 출시된다. 싱글 플레이 방식의 액션 RPG 장르로 타격감과 원작의 재미를 구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을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이 19일 구로 지타워 사옥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조신화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개발 PD가 참석해 나혼렙의 핵심 게임성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전략 등을 공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은 초대형 인기 웹툰 나혼자만레벨업 웹툰 IP를 기반으로 넷마블네오에서 원작의 재미를 액션 RPG 장르로 충실히 구현해낸 최초의 게임이다"며 "넷마블네오의 개발력을 기반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개발을 통해 최고의 액션성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나혼렙'의 글로벌 출시를 5월로 잡았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연내 스팀에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오픈했다"며 "구글, 애플 그리고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조 그룹장은 "오는 21일 태국과 캐나다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최종작에 안정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 5월 전세계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나혼렙 론칭 이후 메인스토리의 확장 업데이트를 가진다. 분기별로 주요 스토리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원작에서는 조명되지 않았던 새로운 재미를 담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한다.
조 그룹장은 "2022년 지스타 출품시 타임어택 콘텐츠 선보인 바 있다"며 "시즌제 대회를 연내 운영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챔피언십 대회를 확대하고 이른바, '최강의 헌터'를 조명하는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나혼렙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성진우가 되어 세계관 내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이 잡은 나혼렙의 핵심요소는 세가지다. 첫번째는 게임으로 실현되는 원작의 감성이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본부장은 "웹툰의 명장면들을 카툰렌더링 기법으로 원작과 게임을 넘나드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조연들의 서브 스토리, 오리지널 스토리 등으로 나혼렙의 세계관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는 멀티플랫폼 시대에 맞게 PC와 모바일에서의 최상급 액션 조작감 구현이다.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무기와 룬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스타일을 구현했다.
세번째는 극한의 타이밍을 노려야하는 조작스킬이다.
김준성 본부장은 "나혼렙은 쉽지만 쾌감있는 조작을 추구한다"며 "타이밍에 맞는 버튼 터치로 물 흐르듯 연계되는 콤보 공격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군단액션, 싱글액션, 태그액션 등 다양한 전투모드의 향연이다.
조신화 사업그룹장은 "원작 팬과 액션 게임 이용자 모두가 즐기며 ‘나 혼자만 레벨업’ 팬덤으로 거듭날 수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