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디톡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286억원·영업이익 200억원·순이익 158억원 달성을 알렸다. 각각 전년 대비 3.4%,,15.6%·63.5%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개선됐다.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국내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7%·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돼 해외는 9%·국내는 4%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해 올해부터 1공장 수출 의존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뉴럭스는 지난해 페루·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주력 제품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도 지난달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해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여기에 매출 지속 성장세를 보이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아띠에르'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디톡스는 "2025년은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