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에게 포상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IP-R&D전략 시스템 운영 ▲임직원 발명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발명 보상제도 확립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을 통한 지식재산권 데이터 관리·보호를 높게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하고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하고 추가로 유럽·일본 등에서도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해 지정된 발명의 날이 60회를 맞은 오늘,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유한양행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