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을 몰수하고 체면 싹둑 자르기를 일상처럼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텔레비전 화면이나 유튜브 영상에서 감언이설로 자기 합리화를 일삼으면서, 민초들이 내지르는 손가락질과 눈 총질을 먹고 산다. 어찌 보면 대중들로부터 매를 벌거나 욕을 구하는 것이 자기 팬덤들로부터 오히려 옹호와 지지를 더 받는다는 비뚤어진 관점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이런 이들에게 들려줄 대중가요 유행가가 바로 금잔디가 열창한 라는 노래다. 바람에 등 떠밀려 가는 듯한 인생, 시들면 그만인 것을~. 자꾸 시치미를 떼면서 미운 도리질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주려 하기보다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하다. 삶이 즐겁지 않은 것은 갖은 것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것을 남에게 보여주려고 힘든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버리고 비우는 것을 습관화해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내려놓은게 버리고 비우는 것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
이르면 연말부터 정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카페가 나올 전망이다.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환경표지 인증 대상에 카페를 추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환경표지는 다른 제품·서비스에 견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인증을 거쳐 부여된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친환경적인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기업이 더 친환경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도록 유도한다.환경성은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소비·폐기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말하며 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량과 자원·에너지 소비량 등이 지표다.카페 환경표
올해 국세수입이 기존 예상치보다 60조원 안팎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제실은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달 말까지 기업들이 내야 하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까지 반영된 수치다.추경예산을 거치지 않고 공식적인 세수 재추계를 발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정부 내부적으로는 수시로 세수 흐름을 점검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외적으로 공식화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세수펑크가 올해 재정 운용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올해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600
전라남도는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남’이란 슬로건으로 전남도청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2023년 전남도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주간행사는 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웅이아빠 정은표와 함께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는 노는 법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가족영화(로스트 도터) 상영 등이 진행됐다. 또 유리천장을 걷어내는 전남 여성들이란 주제의 릴레이 포럼, 남악 중앙공원에서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그린존, 가족행복존, 행복진로존, 정책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개최됐다.8일 정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사회·문화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이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확실하게 보장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올여름은 예년에 겪어보지 못한 고온다습한 날이 많아 이름하여 ‘Global Boiling(지구가 끓는다)’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이 나왔다. 기상청이 여름 날씨 예보에서 "변화무쌍한 여름이 될 것"이며 폭염이 최대 14일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적이 있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현실은 그 이상이었다. 이를 입증이라 하듯이 지난 8월 8일 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 7월의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은 16.95도로 1940년 관측과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와 올해 경험한 바와 같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5일 나주시와 지역관광 활성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연구소 내 숲을 연계, 활용한 관광기획상품 개발 등 나주시 지역관광 사업 발전에 힘을 모은다.아울러 공연·전시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 관광객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건강복지증진을 위한 상생협력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연구소는 나주시와 함께 2019년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숲 태교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현장치유 체험프로그램, 치유효과 검증연구를 해오고
전라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철도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돼 전남의 철의 실크로드 르네상스시대 꽃을 피우게 됐다고 7일 밝혔다.전남지역 철도 건설사업 정부 예산안은 3092억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73억원(2.4%)이 늘었다.당초 부처(안)으로 2596억 원이 편성됐으나, 전남도가 사업의 당위성 등을 기획재정부 등에 지속 건의해 496억원(19.1%)이 증액됐다.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총연장 78.3㎞로 2024년 2420억원이 반영돼 2025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
전라남도는 정신장애인 인식 개선과 화합을 위한 ‘제23회 정신요양시설 어울림 한마당’이 6일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따뜻한 만남, 하나 된 우리 여기에’라는 주제로 열린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 23년째다.이번 행사는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전남지회 주최, 해남 신혜힐링타운 주관, 전남도, 전남도의회, 해남군 후원으로 열렸다. 전남지역 정신요양시설 생활인과 종사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개회식에서는 그동안 시설 운영과 생활인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 등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30 협력회의’를 열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회의는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특화 분야인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의 실행계획서 주요 내용 발표, 실국·출연기관 의견 청취 및 협업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옛말에도 있듯이 가격 인하는 바보도 할 수 있다.” 경영의 구루 마이클 포터가 ‘경쟁우위’에서 말했다. 포터는 “기업은 잠재적 도전자를 비용 면에서 현저히 불리한 처지에 몰아넣는 방어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했다. 규모의 경제를 누리는 기업과 달리 시장점유율이 낮은 도전자는 신제품 개발과 광고 비용 부담이 크다. 그러나 상품 가격을 내리면 점유율이 높은 기업이 부담하는 추가 비용이 도전자보다 커진다. 포터는 “가격을 인하하면 손해 보는 쪽은 도전자가 아니라 방어하려는 기업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월마
전라남도는 4일 제2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김철우 보성군수 등이 참석해 제막식을 개최하고 동판으로 제작된 명패를 달아 민간정원 등록을 알렸다.‘골망태 정원’은 보성읍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정원과 함께 5천 평의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펜션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정원인 녹차미로정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원주가 손수 씨앗을 파종해 19년째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수선화정원과 수
전라남도는 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이날 점검 및 간담회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함께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전남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신안군(새우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시료 채취 등 검사 절차를 점검하고 양식업계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또한 전통시장인 목포 청호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민·관 합동 2차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인 경북과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이는 대표적 의료 취약지인 전남도와 경북도가 영·호남 상생 화합을 넘어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한 것이다. 두 지역은 손을 맞잡고 의료복지 확충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할 방침이다.이날 대정부 건의문 발표행사에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등도 참석해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국
놀라운 사업가는 뛰어난 설득가다. 설득을 위해서는 제품, 서비스, 기술까지도 완벽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고객관계를 넘어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안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고객의 심리와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과 심리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거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화를 조절할 줄 아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이런 점에서 백인 입장에서 항상 이해하고 공감하며 화를 잘 조절했던 넬슨 만넬라는 훌륭한 세일즈 맨으로도 볼 수 있다.그래서 영업은 누구나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가요황제 조용필의 역사 유행가 제목은 원래 책 제목이다. 임진왜란 후반, 정유재란이 한창이던 1597년 9월 전라도 남쪽 바다에서 왜군에게 붙잡혀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1600년 5월 탈출하여 귀국해온 형조좌랑 수은 강항(1567~1618)이 쓴 책 이름. 필사본과 목판본이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1980년 이러한 사연을 역사드라마 작가 신봉승(1933~2016, 명주 출생)이 노랫말을 짓고, 가왕 조용필이 곡을 엮어 스스로 불렀다. 임진왜란(1592~1598)의 한을 절규한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 한 단면을 서사한
전라남도는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광양시, 진도군과 협력해 농수산업 관련 기업과 22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순천 율촌자유무역지역에는 ㈜디와이에코사이언스가 142억원을 투자해 완효성 비료 생산 및 포장 자동화 설비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등을 갖춘 합성비료 제조 공장과 연구소를 신설한다.광양에는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봉강면에 40억원을 투자, 미생물 코팅 자동화 및 비료 포장 설비 등 유기질비료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진도에는 ㈜서부물산이 진도 군내농공단지에 45억을 투자원해 전복 스테이크,
메밀꽃의 본고장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휘닉스 평창이 단지 내에도 만개한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운틴뷰캉스 상품을 출시했다.휘닉스 평창 마운틴뷰캉스 상품은 휘닉스호텔 객실과 온도레스토랑 디너 뷔페, 곤돌라 이용 등이 포함됐다. 9월의 휘닉스 평창이 특별한 이유는 메밀꽃 때문이다. 평창군 대표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효석문화마을과 약 7㎞, 차로 8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축제를 연계해 즐길 수도 있고 무엇보다 단지 내에도 메밀꽃밭이 조성돼 있다.휘닉스 평창 단지 내 스키슬로프 정상인 해발 1050m 몽블랑에는 매년
중국이 한때는 저렴한 인건비, 기업 친화적인 투자유치전략 등을 통해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면서 글로벌 가치사슬의 핵심으로 등장해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G2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연이어 터진 위기론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최근 중국경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부진한 실정이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피크 차이나론을 넘어서 경제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최근 발표한 중국경제 지표를 보면 침체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8월 15일에 발표된 7월 경제지표에서 소매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