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서울의 한 상점가의 상인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할 점포를 찾기 전에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소부터 찾아갔다. 폐업 예정인 매장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이는 장기간 진행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업은 하고 있지만 점포 매매를 기다리며 문 닫을 날만 기다리는 좀비매장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또 다른 상점가의 상인회장은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매출이 좀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매장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힘든 시기를 못 버티고 좋은 시절을 못 보고 문 닫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역 조치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들에 긴급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 외에도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쏟아내는 것이다.2일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5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p) 오른 101.0으로 기록됐다. 이는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보통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
윤석열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로드맵이 나왔지만,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당초 예상했던 일괄지급이 아닌 차등지급에다 소급적용까지 행정 부담을 이유로 하지 않기로 하자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29일 소상공인 단체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전날 논평에서 "인수위 발표안에는 소상공인 지원안의 총규모가 나오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공언해온 손실보상 소급적용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소상공인들이 600만원 이상의 일괄 지급을 기대해온 상황에서 퇴행한 것이라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소상공인연합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방안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인수위는 28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곳 중 코로나로 손실을 본 업체에 손실 규모와 비례한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담겨있다. 업체당 최대 지급액은 600만원이 검토되나, 소급적용에는 행정적 절차 등의 이유로 선을 그었다. 소공연은 "인수위 발표안에는 소상공인 지원안의 총규모도 나오지 않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공언해온 '손실보상 소급적용
윤석열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로드맵이 드디어 공개됐다. 추경은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 중 코로나로 영업 손실을 본 것에 비례한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먼저 인수위는 중소기업기본통계상 소상공인·소기업 약 551만개사가 2019년 대비 2020년과 2021년 입은 손실이 약 54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에서 방역조치로 발생한 영업이익 감소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인수위는 추계 결과대로 개별 업체의
서울시가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7만7000명에게 100만원씩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직접 지원 1415억원, 융자·상품권 발행 등 간접 지원 176억원을 포함해 실제 지원 규모는 376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달 통과된 추경 159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은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 손실보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1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보름가량 남으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르면 2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안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도 공개될 예정이다. 26일 인수위 등에 따르면 홍경희 부대변인은 전날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민생경제분과는 이번 주 수요일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최종안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직접 발표한다. 홍 부대변인은 "수요일 당일은 어렵고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소상공인 지원안에는 윤 당선인의 공약인 방역지원금 추가
윤석열 정부 출범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손실 보전을 위한 금융정책을 마련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수위는 전날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내주께 당선인 공약에 맞춘 '코로나 손실보상 종합패키지'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소상공인의 금리를 내리고 부채를 줄여주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선인의 대선 공약처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금리 및 만기 연장 혜택, 채무 감면 등이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수위 또한 긴급금융구조안
윤석열 정부가 취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영업손실을 본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금융구조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금리부담은 낮추고 상환일정은 늘려 과잉부채 감면이 담길 전망이다.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코로나 손실보상 종합 패키지에 포함될 금융 지원책에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은행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대출 잔액은 133조4000억원이다. 홍 부대변인은 "긴급금융구조안 기본 방향은 차주의 금리부담은 낮추고 상환일정은
윤석열 정부 소상공인 '패키지 지원안'이 내주 확정된다. 다만 추가 방역지원금 최대 600만원은 예산 부족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다. 2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전날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할 수 있는 '패키지 지원 방안'을 다음 주까지 확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특위는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누적된 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맞춤형 현금지원 방안, 손실보상법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손실분부터 집행중인 손실보상 강화 방안을 모두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가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 정책으로 영업손실을 본 소기업·소상공인에 총 35조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5월 출범을 앞둔 새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 규모에 이목이 쏠린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50조원 규모의 재정 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온전한 손실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과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아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9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재난
코로나19 사태가 3년째 지속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대출액이 909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9월부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가 종료될 경우 이들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상당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7일 한국은행 자영업자 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09조2000억원으로, 1년 전(803조5000억원)보다 13.2% 증가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684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32.7%나 급증했다.자영업자의 빚 부담은 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려 한층 더 무거워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 보정률과 하한액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특위는 지난 13일 민생경제분과 회의에서 '온전한 손실보상'을 목표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재난지원금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소상공인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는 데 활용하는 보정률을 현행 90%에서 100%로 높이고, 하한액도 기존 50만원보다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특위는 이 공약을 바탕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로 영업손실을 본 소상공인에 대해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 등 현금지원 외에 금융·세제지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14일 인수위 등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민생경제분과는 전날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특위는 "소상공인 피해를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특위는 대출지원 등 금융지원, 세금 감면이나 공제 등
국내 중소기업 3곳 중 2곳 이상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책에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67.7%가 완화 또는 폐지를 답했다. 점진적 완화가 39.0%, 전면 폐지가 28.7%였다.코로나19 발생 상황과 연계해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24.3%였다. 현행유지 5.7%, 점진적 강화 2
서울시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진통 끝에 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 예산도 포함되면서 향후 정책 집행에 이목이 쏠린다.12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정원 102명 중 51명이 참석해 찬성 43표와 반대 6표, 기권 2표로 1조1876억원 규모의 제1회 서울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 100만원을 골자로 한 1조123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한 바 있다. 통과된 추경안은 서울시가 편성한 것보다 637억원 증액됐다.시의회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초대 내각의 경제팀으로 사령탑을 쥐게 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추경안을 언급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를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로 50조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추 후보자는 "추경은 거시경제 안정 노력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조합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조망했다. 추 후보자는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거시적으로 보면 금리로 대응하고, 재정에서도 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번 주 조각을 대부분 완료하고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는 내각 인선이 완료되면 인사청문 정국에 대응하는 한편, 장관 후보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국정과제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10일 인수위에 따르면 국정과제 1차 초안은 지난 4일 마련됐다. 1차 초안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부터 부동산 정책 재설계, 노동·규제·연금개혁까지 대부분의 공약이 총망라됐다.국정과제는 박근혜 정부 인수위 때 100개, 이명박 정부 인수위 때 193개에 달했는데 이번 인수위는 30∼
자영업자 단체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1개월을 앞두고 온전한 손실보상 공약을 지킬 것을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대한노래연습장협회중앙회 등 14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온전한 손실보상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코자총은 입장문에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인플레이션이 굉장히 심해지고 있고 이럴 때 돈이 풀리면 금리가 오른다'고 갑자기 경제학 강의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급기야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공약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150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2020년부터 추진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사물인터넷, 증강현실·VR, 인공지능 등의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경영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으로 이날까지 총 1만7000여개의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와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적용 기기를 보급했다.이번 개별 모집은 그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