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컨퍼런스인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주도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에 열린 '코리아 나이트 @JPM'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해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The Cube에서 개최됐다.
올해에는 ▲셀트리온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36개사가 협찬에 나섰다.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하며 개최 이래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증권사가 주관하는 기업설명회 성격의 행사로 초청받은 바이오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메인 행사 외에도 각국의 대표 바이오 기업과 산업 관련 기관들의 주최로 투자IR·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본 행사에 초대받지 않더라도 주요 글로벌 투자사나 사업개발자와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코리아 나이트 @JPM 행사는 외국인 참석자가 많이 늘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다수의 바이오텍 대표와 투자자들이 참여해 사업적인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리아 나이트 @JPM은 지난 2018년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제약·바이오 업계 네트워킹을 위해 준비한 모임에서 1·2회 행사를 개최해 250명이 참여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제 3회에는 이병건 SCM 생명과학 대표가 모임 회장을 맡았다.
지난 2023년 4회부터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중인 코리아 나이트 @JPM은 올해 5회째다. ▲이병건 위원장(지아이이노베이션) ▲이승주 위원(오름테라퓨틱) ▲이정규 위원(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승규 위원(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사무총장 (한국바이오협회) 등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민간 네트워킹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