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고민 해결 콘셉트 간편식 상품군 집중 보강

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 제타플렉스 잠실점 내 냉동식품 매장의 재단장을 마치고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Daily Meal Solu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냉동식품 생산규모가 연평균 9.3% 수준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급속 냉동 기술의 발전과 콜드 체인(저온 물류 체계) 확산으로 냉동 식품의 맛과 품질이 향상됨과 동시에 외식물가 상승과 생활 양식의 변화로 인해 집에서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다.

이번에 선보인 ‘데일리 밀 솔루션’은 일상의 고민 ‘오늘 뭐 먹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냉동 가정간편식 특화 매장이다. 끼니 고민 해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냉동밀키트 ▲냉동밥 ▲냉동면 ▲냉동 국/탕 ▲냉동 반찬 ▲냉동 안주 상품군 등 ‘주식류’ 냉동 상품으로 구성했다. 축산과 수산 매장에 분산 진열되어 있던 냉동 간편요리 상품까지 한데 모아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고객의 선택지를 획기적으로 늘리고자, 기존보다 품목 수를 70% 가량 대폭 확대했다. 특히, 냉동 밀키트 상품군은 기존 20여개 품목에서 70여개로 3배 이상 확충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냉동 식품의 경우 주식류 상품보다 냉동 만두를 비롯한 피자, 치킨, 핫도그, 디저트 등 전통 간식류 냉동 상품의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크다.

이와 더불어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 구축을 위한 30여개의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더미식 곱창/부대/동태/소고기된장/얼큰만두 전골’ 5개 품목은 하림의 간편식 브랜드 ‘더미식’의 최초 냉동 밀키트 상품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만 판매한다. 유명 맛집의 노하우를 담은 ‘마이셰프 하남돼지집 더 큰 돼지불백/새벽집 소고기 샤브전골/킹콩 오리지널 부대찌개’도 대표적인 단독 상품이다.

향후 롯데마트는 일반 매장과 차별화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데일리 밀 솔루션’의 특장점을 활용해 냉동 간편식의 테스트베드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트렌드 상품 및 단독 상품을 적극 도입한 후 고객 반응이 우수한 품목을 엄선해 전점으로 확대함으로써 가공식품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11월까지 운영한 실적을 토대로 롯데슈퍼 맞춤형 ‘데일리 밀 솔루션’ 매장을 준비해, 롯데슈퍼 프리미엄 도곡점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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