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제4차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을 지속하도록 권고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의 제3차 IDMC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9월 2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시험대상자 전체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했다. 전문가들은 이전 회의 결과와 동일하게 약물의 안전성이나 효과와 관련한 우려 없이 임상을 계획대로 이어가도록 권고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하는 시험대상자 129명 중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임상 마무리 절차를 가속화해 오는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 준비와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협상을 통한 사업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BBT-877의 IDMC 위원회는 미국과 유럽의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전문가와 통계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중증 질환자나 고령에 해당하는 임상 참여 환자군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모니터링 빈도를 늘려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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