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울산 공장 전경. 사진/유니드
유니드 울산 공장 전경. 사진/유니드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보통주 1주당 1800원을 현금 배당 공시했다.

20일 유니드에 따르면 이번 배당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인 1600원보다 12.5% 상향해 결정했다. 배당금액은 총 120억원 규모이며, 시가배당률은 2.44%다.

유니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2004년 상장 이후 21년 연속 흑자 배당을 이어왔다.

유니드의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2024년 결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을 12월 26일까지 매수해야 한다.

유니드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 상향은 회사와 주주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드는 최근 중국발 공급 과잉 등의 여파로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유지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의 공헌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여하는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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