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정연우 신임 상무. 사진/HLB
HLB 정연우 신임 상무. 사진/HLB

17일 HLB그룹이 산업 디자인 전문가 정연우 박사를 현장지원팀 총괄 상무로 새로 영입했다.

HLB그룹은 정연우 신임 상무 영입을 통해 HLB글로벌을 주축으로 B2C 사업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의 행보에 이어, 소비재 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우 신임 상무는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너털모터스(GM)과 폭스바겐그룹 벤틀리에서 외장디자이너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이후 현대요트 디자인센터장·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외장디자인그룹장을 거쳐, 울상과학기술원(UNIST)에서 디자인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자동차 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총괄한 경력도 있다. 국내외 다수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리조트 디자인·로봇 버스 디자인·초소형 전기차디자인·근미래 가전제품 디자인·화장품 패키지 디자인·구조 드론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 결과물들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12차례에 걸쳐 본상을 수상했다.

HLB는 지난해 12월 대대적인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 안정성 도모를 위해 그룹내 '현장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정 상무가 현장지원팀의 수장을 맡게 돼, 앞으로 HLB의 디자인 방향과 전략 수립·중요 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 제공 등으로 그룹 전반의 디자인 혁신을 가속할 예정이다.

HLB는 "신임 정연우 상무는 소비자 접정이 다양한 HLB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라며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실무 노하우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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