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AI 산업 선도 및 관련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AI정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KOSA는 회원사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해 협회 산하에 목적별로 6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AI정책협력위원회는 AI 기술 발전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확대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AI정책협력위원회는 정부의 AI 정책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하고, 산업계의 AI 기술 도입과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AI 윤리, 법제도 정비, 인력 양성 등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OSA는 이번 AI정책협력위원회 신설 외에도 기존의 서비스혁신위원회를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스타트업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이 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는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이 선임됐다.

기존 위원회 위원장도 새롭게 선임됐다. 구체적으로 ▲정책제도위원회에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연임) ▲ESG위원회에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해외진출위원회에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연임) ▲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위원회에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각각 임명됐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정책협력위원회와 혁신스타트업활성화위원회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두 위원회가 한국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임된 6명의 위원장은 조준희 회장과 동일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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