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수 선물 2~3% 오르고 비트코인 10만4400달러로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율을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하면서 지수 선물과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등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각각 상호관세를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보복관세 125%는 10%로 낮아진다.
양국의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지수 선물이 급등하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치솟았다.
12일 오후 5시 현재(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2.02%, S&P500 선물은 2.59%, 나스닥 100 선물은 3.45% 각각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1% 상승한 10만44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03% 급등한 2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는 지난 주말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으나 관세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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