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34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원강의 픽커터 제품
㈜원강의 픽커터 제품

기초 굴착 장비 부품 전문기업 ㈜원강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인도, 싱가포르, 두바이에 더해 최근 미국 시장까지 개척하며 전 세계 18개국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강은 BC32, BC35, BC40 등 장비용 부품, 특히 기초 공사용 핵심 부품의 기술 개발과 고품질 공급에 주력해왔다. 최근 1년간 340만 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 특히 높은 관세 장벽으로 진입이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을 본격화했다.

원강은 최근 글로벌 성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 혁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근 2025년 6월에는 로드헤더(Roadheader)용 픽커터(Pick Cutter) 관련 기술 특허 2건이 최종 등록돼 현재까지 등록된 국내 특허는 총 6건에 이른다. 또한, ‘PICK CUTTER’를 포함해 국내 2건, 인도 3건 등 총 5건의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며 해외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 보호 및 유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원강은 제품의 내구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하드페이싱(Hardfacing) 기술을 도입하고 고객 대상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Fe 기반 TiC 분말과 Ni 기반 WC 분말을 동시에 적용한 하드페이싱 솔루션은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 장비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고객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주력 제품인 기어박스에 CE 인증을 신규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고, ISO 9001, 14001, 45001 인증을 통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강태영 ㈜원강 대표는 “전 세계 18개국 수출 성과는 원강이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특히 미국 시장 수출은 높은 관세 장벽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품질 경쟁력으로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현장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강은 BC CUTTER, GEAR BOX, MUD PUMP, CUTTING WHEEL 등 다양한 기초 굴착 장비 부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서울 강서구 마곡의 Total Foundation R&D Center에서 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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