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6조로 시망전망치 상회…반도체 이익 6조원 예상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 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5.33%, 158.5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72%, 31.81% 늘었다.

이는 증권가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이 약 2.22%, 영업이익이 약 19.29% 높은 수준이다. 당초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 84조1312억원, 영업이익 10조1419억원으로 집계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39조 7100억원, 영업이익 22조 46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000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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